(긴글 주의입니다.. 하지만 읽어주셨으면...)
방금 자다 깨서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다가 갑자기 머리가 아찔지고 핑 돌면서 기절을 했습니다....ㄷㄷㄷ (넘무섭 ㅠ)
뭐..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종종 있을수 있는 증상이니 몸에는 이상이 없구
다만 쓰러질때 머리나 다른 부분의 타박상과 뇌출혈이 있을 수 있다고 하긴 하던데...
인터넷보다 믿을만한 정보를 얻기 위해 119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의료 문의도 업무 보신다고 하셔서)
신고센터에서 병원으로 전화가 넘어가고 병원 간호사로 보이는 한 여성분이 전화를 받았는데... 세상에.. 자면서 전화를 받으시더군요..
뭐... 의료 문의는 보통 낮시간에 이루어지구 게다가 신고센터가 아니라 병원이라서 뭐 그건 그러려니 했습니다.
헌데 의료 문의도 장난 전화가 많나봐요..(긍정적으로 생각중..)
제 전화를 장난전화 받듯이 받으시더라구요...
여기서부터 통화내용입니다...
"제가 ~~~ 해서 밤에 소변을 보다가 기절을 했습니다"
간호사 - " 하암... 그래서 왜 기절하셨어요..??"
작성자 - "(그걸알면 내가 전화를 했겠니??) 아 그냥 평소에 이런적이 없었는데 소변 보다가 기절을 했습니다.. (빡침) "
간호사 - " ... 힘을 많이 주셨어요?? (여전히 졸림) "
작성자 - " ( 힘을 많이 주셨냐니 ㅋㅋㅋㅋ ) 아니그게 아니라 평소처럼 소변을 눴는데 기절했습니다"
간호사 - " 근데 이건 저희도 자세히 알수 없구요.. 가까운 병원에 방문 해 보세요~ "
작성자 - "......"
훔.... 적다보니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 고민되네요...
혼자 자취방에 살아서 이런거 정말 불안한데 참.... 난감했지만...
그냥 장난전화나 다른 긴박한 전화가 많다보니.... 이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많이 아픈 경우에 119 콜센터에서 일단 문의 한다고 알고 있는데...
위와같은 태도 조금 문제있는거 같아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