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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 민폐남
게시물ID : menbung_376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판단은내가해
추천 : 3
조회수 : 8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15 20: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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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독서실에서 만난 인간입니다.
그동안 소음내는 사람들 많이 봐 왔지만 이 사람은 정말 역대급입니다.

이 사람 온지 한달쯤 됐는데.
첫등장부터 문을 발로차고 들어오고
신발 찍찍 끌고 가방이랑 책, 물품 책상위에 던지고 난리였습니다.

하도 부시럭거리길래 보니까
인강보면서 래퍼처럼 고개를 흔들흔들하면서
책을 이리폈다 저리폈다 난리도 아니고
하품할때 하아아악..하악..이렇게 하길래

혼자있는것도 아닌데 조용히 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미안하답니다. 그러곤 밖에 나갔다 옵니다.
하품하는것만 빼고 
책을 찢어질듯 넘기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아 어쩔수 없다 하고 무시하고 공부하려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자리를 옮기려고 나오니
총무가 부릅니다.
그 사람한테 뭐라그랬냐 뜬금없이 묻길래
이래저래 시끄러워서 조용히 해달라 했다 하니 알겠답니다.

이 인간
조용히 해달라고 했다고 직접적으로 그렇게 얘기해서
자기 기분나쁘다며 총무한테 뭐라한 겁니다.

와 정말 대단합니다.
열람실 밖에 복도까지 책넘기는 소리가 들립니다.
챠롸락 챠롸락 따라해보려해도 안됩니다.

휴게실 공간까지와서 소음을 냅니다.
주변에 누가 있든 없든
냉장고 문을 쩌렁쩌렁 울리게 세게 닫고
휴게공간에 공부한다고 책 가져와서 책상위에 올려 놓는게 아니라
던집니다. 주변에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쪽지 남겼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곳도아닌데 주변사람들 좀 배려 해줬으면 좋겠다.
부탁한다.라고요.
기분 나쁘다는 표정으로 사람을 째려봅디다.
그리곤 총무한테 또 뭐라한거 같더군요.


하.. 정말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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