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때 당직근무중 한업체에 서비스하러갔습니다.
고쳐야할 장비있는공간에 변견 두마리가 있더군요
저를 보자마자 으르렁 이빨드러내며 짖길래
개주인분한테 죄송한데 어릴적 개에물린 안좋은
기억이있어 개를 무서워한다 말씀드리고
다른곳으로 잠시 이동시켜달라했는데 그분이
한심한 눈으로 위아래 보더니 우리애들 안물어요
걱정말구 작업해요 이러는겁니다.
당황해서 다시한번 말씀드리고 사정설명을 했더니
조그만 박스를 옆에 놓고 됐죠? 하면서 작업을 하라길래
이상황에선 작업이 힘드니 담에 오겠다고 했는데요
다음에와도 개는 있을테니 지금하구가라고 짜증을
내더군요 지랄같은 갑을관계땜시 부들부들 떨면서
그 똥개들 으르렁거리는거 참아가며 작업을했습니다.
작업다하고 삼실오면서 별의별 생각이 다드네요
이케 먹구살아야하나부터 난 왜 개를 무서워할까부터
이래저래 욕은욕대로먹구 멘탈은 탈탈털리구 ㅠㅠ
결국 개한테 안물리고 작업을 마친거니 그 개주인놈눈엔
제가 한심한 쫄보로 남아있겠죠?
나도싫고 개도싫고 직업도싫고 다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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