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역시 호의의 끝은 둘리
게시물ID : menbung_37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욜라리욜
추천 : 4
조회수 : 6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9/22 13:33:13
옵션
  • 베스트금지
  • 베오베금지
  • 외부펌금지
고구마 10개째 먹고 있는 중인 듯한 답답함에 어이가 없으니 음슴체로 갑니다;;

회사가 다 그렇슴.  일돌리기가 하루 이틀일이 아님.

추석 연휴 직전에 업무 공백이 생겨 버림. 담당자는 오간데 없고 니가 처리하라고 위에서 걍 던져줌.(일줍은 정말 싫다;;)

쌩판 모르는남도 아니고 모르는 일도 아니고 해서 대신 처리해 놓으니.. 
잘했네~ 한마디로 넘어감. 
뭐.. 별로 엮이고 싶지 않아서 걍 쿨하게 쌩깜.

문제는 연휴 끝나고 "이것도 좀 해봐.." 라는 식으로 족족 넘어옴. 
어제 오후에 또 불러서 일 던짐.

DEEP!! 빡쳐서 돌직구 날림.
"그거 제 일이 아닌거 같은데요.." 

"너 몇년차야? 왜 일을 그따위로 해" 로 시작해서 5분간 고구마를 강제로 먹여줌.

암말 안하고 있었음.

"내 말이 이해가 안가"
"..."
"왜 대답이 없어"
"..."
"..."

(한숨)

여기서 끝났으면 그냥 쏘주나 한잔하고 말아야지 했슴.
근데 아침에 출근하니 팀전체로 메일이 와있음.
"A(나님)가 못한다고 하니 B(담당자)가 확인해서 보고하세요"

부들부들..
실컷 남 좋은 일 해주고, 둘리로 변신.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