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씁쓸합니다. 평소에 가족 생일은 챙겨봤어도 제 생일을 그렇게 염두하고 살진 안았습니다만..
뭔가.. 서른넘어 탄생에 축복받지 못 하는 느낌이랄까 ㅎ 와이프가 눈치는 빨라서 옆에서 짠하다는듯 눈치를봅니다.
그리고 제가 기술직 계통인데 압박면접은 왜 자꾸 그리 선호하는지요 정말 모르겠네요..
딱 봐도 나이드신 분은 착한역활 젊은분이 악역으로 미리 계획하고 말씀하시는데..
이 나이를 먹어도 그렇게 준비하고 까는 그런 면접은 떨리고 대응하지 못하겠어요.
그래서 여직것 좋은회사는 못가보고 지금까지 작은회사 비정규직 만 전전 했지만
이젠 비정규직 천만시대 이고 이제 중년을 바라보는 제가 이제 마지막이라는 사명으로 달려들었는데
말도 잘 못 하는 저이다 보니 어느때보다 공들여 자소서도 쓰고요. 물론 착한역활 분이 칭찬은 해주시더라구요^^
자소서는 아주 잘 봤다고..진실된 사람같다고. 그런데 너무 내 이야기만 한다고..(그럼 사람뽑는데 일 이야기랑 내 생각이 중요한거 아니가?)
이나이 먹어도 가정환경이나 부모님 뭐하시냐는 말을 아무렇치 안게 들으니 참.. 칠순에 우리 늙으신 아버님이 일을해야 하는건지?..
벌써 그런사회가 온건지..그냥 넉두리나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