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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하고 kg로지스 다시는 이용 안 합니다
게시물ID : menbung_382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선한빵
추천 : 1
조회수 : 346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9/26 22:43:18
9월 20일에 주문한 책을 아직도 못 받고 있습니다.

주문한 책은 박가분님이 쓰신 혐오의 미러링인데...

맨날 교보문고만 이용을 하다가 한 번 YES24를 이용해보자 해서 처음으로 YES24에 주문을 했습니다.

그렇게 급한 책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주문을 했지요.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도착하겠다 싶어...

느긋하게 며칠 기다리다가 금요일에 배송시작이 뜨는데... 음?

001.PNG

본격 시간을 달리는 택배...

혹시나 제가 연락을 못 받았나 싶어 전화나 문자 기록을 봐도 다른 곳에서 전화나 문자 온 적도 없음...

음 뭔가 급하게 완료처리해야해서 저렇게 했나보다 싶어서 토요일에는 오겠지 했는데...

토요일에는 결국 택배가 안 오더군요.

주말이라 택배기사 분한테 전화하기엔 좀 그래서 YES24에 문의글을 남겼습니다.


002.PNG

그리고 오늘 26일... 당연하게도(?) 오전 중에 택배기사든 YES24든 저에게 먼저 전화를 주거나 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점심시간 중에 택배기사 분에게 전화를 걸었죠.

전화를 받으신 택배기사 분한테 택배를 못 받았다고 했더니 주소가 어디라고 묻는데 중간 중간에 반말 투로 주소가 어딘데? 이런 식으로 물어보시더군요. 화가 나는 걸 참고 주소를 몇 번 이야기를 해 드리니 금요일 저녁에 CU에 맡겨 놨다는 소리만 하더군요.

화가 났지만 전화로 싸워봤자 손해다 싶어 택배회사를 확인해 봤습니다. KG로지스... 홈페이지에 가서 택배기사 연락처 남기고 불친절하다고 클레임 글 보냈죠.

퇴근 후에 CU에 있겠다 싶어 책을 찾으러 갔습니다. 알바생이 계속 찾아도 책이 없다고 합니다.

황당해서 혹시 다른 편의점에 맡겨놨나 싶어 다른 CU에도 찾아가봤습니다. 거기에도 없다고 하고... 그래서 택배기사한테 다시 전화를 했지요.

택배가 없다고 하니 자기는 거기에 분명 맡겨놨다, (저한테) 전화를 해도 안 받아서 편의점에 맡겨놨다, 3일 전이나 돼서 찾아서 그런 거 같다... 이 소리만 계속 반복을 하더군요. 자기는 어떻게 어떻게 맡겼다고 계속 설명을 하는데 전화는커녕 문자 한 통 받은 적이 없던 저로서는 어이가 없어서 제대로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연락도 받은 적이 없는데 연락을 주셨다고 계속 그러시면 저는 회사에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다, 나는 회사 측에 이야기를 할 테니 그렇게 자기 할 말만 하실 거면 전화를 끊겠다,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맨 처음 갔던 편의점 알바생한테 명함을 주고 만약 택배기사가 찾아와서 난동을 피우면 나한테 연락을 하라고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얼마 안 돼서 알바생한테 연락이 오더군요. 어떤 택배기사가 택배를 찾는데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직접 찾아가보니 문제의 택배기사 분이 와 계시더군요. 내가 택배를 못 받았는데 어떻게 택배를 처리한 거냐고 따지니 전화 상에서 했던 이야기를 그대로 반복해서 하더군요. 그리고는 제가 연락을 안 받아서 그렇다고 하길래 전화 기록을 보여줘 봤습니다. 그러더니 하는 말이 자기 전화번호가 아니라 제 전화번호 기록을 봐야 한다고... ??? 뭔 신선한 개소리를 하나 싶어 택배기사 아저씨 전화번호로 오늘 제가 전화드린 기록밖에 안 찍혀 있고 문자는 1통도 없는데 그럼 다른 전화번호로 전화하신 거냐고... 모르는 번호가 연락 온 적도 없는데 무슨 소리를 하시냐고 하니 아무 말도 못 하더군요.

편의점 내에서 언성을 높히면 시끄러워질 것 같아서 나가서 이야기하자고 하고 편의점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택배기사 아저씨... 나오자마자 그냥 들어가세요 이러고는 담배 물고(길빵) 지 갈 길 가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한 대 치고 싶은 충동까지 들었지만 그래봤자 저한테 득될게 하나도 없어서 그냥 들어갔습니다. 저런 택배기사하고 언성 높히며 싸우는 것보다 YES24와 KG로지스에 클레임을 넣는 게 훨씬 나은 것 같더군요.

이 글 쓰기 바로 전에 YES24에 환불문의 글 올린 참입니다. 정말 이런 경우는 살다살다 처음 겪어서 너무 황당하네요. 전에는 교보문고만 이용을 했는데 이런 경우를 한 번도 못 겪어봤습니다만, 다른 곳도 이용해보자 해서 처음 YES24를 이용해 보니 정말 어이가 털리네요.

제가 YES24 앞으로 이용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KG로지스 택배를 이용하는 업체는 다 걸러야겠네요. 정말 고객 대응이 최악입니다. 특히 KG로지스. 왜 이리 악명이 높나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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