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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엿 먹일 방법 없을까요 ㅡㅡ^
게시물ID : menbung_38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리콩콩
추천 : 1
조회수 : 64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9/27 19: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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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을 운영하고 있구요.
상가건물이고 총 3층으로 되어있는데 3층은 건물주가 거주하고 있고 2층은 저희 부부가 운영하는 학원이에요.
1층은 광고업체에요.
 
학원 주 고객층은 아이들이다보니 아이들 출입이 잦은데 1층 광고가게에서 피우는 담배 땜에 애들도 피해보고 저희도 피해보고
아주 스트레스 이만큼이라 극도로 예민해 지네요.
 
점심시간대에 출근하는데 그 출근한 시간부터 퇴근하는 저녁시간까지 담배냄새가 줄창나요.
우리 예쁜 아이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학원 왔다가 담배 냄새 맡고 인상 팍 찌푸리는 일이 비일비재 하답니다 ㅋㅋㅋ
ㅅㅂ 내가 왠만하면 욕은 안할라 했는데 지네들 가게서 담배 피우는 거 암말 안해요.
지들 사업소고 지들 공간이니 담배를 쳐 피던 말던 내가 피우는 게 아니니 내 폐가 썩어날 것도 아니니깐요^^
 
근데 1층에서 2층 올라오는 계단에 광고업체 화장실이 있는데 거기서 줄창 담배 뻑뻑 피워댄다 이말입니다.
뭣보다 이제 한창 자라는 애들한테 피해가 가고 상담 오는 학부모님들 인식이 달라지니 매출에 지장도 있구요.
관할 지역 보건소에도 문의해보고 건물주에게도 하소연해보고 벼래별 짓 다했는데요.
 
제 요점은 이거에요.
'당신들 가게에서 담배를 피우던 말던 신경 안쓴다. 근데 적어도 애들이 왔다갔다하는 시간에는 화장실에서 피우지 말아야 하는것 아니냐.
우리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면서 애들 왔다 가는 그 서너시간동안 담배 피우는것도 자제 못해주냐'라고 하니
자기네들이 피우는 거 아니랍니다 ㅋㅋㅋㅋㅋㅋ
아무것도 모르는 손님들이 와서 담배 피우고 가는거라네욬 ㅋㅋㅋㅋ시발지랄을해도 아주..
 
광고업체 직원들이 손가락 사이에 담뱃불 붙여서 화장실 들어가는걸 본 우리 아이들도 많구요.
저희도 그걸 봤는데 시발 개미똥꼬만큼의 양심은 요만큼이라도 남아있었는지 애들 보자마자 담뱃불 붙인 담배를
아주 약간은 숨기고 화장실로 들어가서 피긴 피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
 
한동안 잠잠한가 싶었더니 또 다시 피우고 있네요.
통상적으로 저희가 학원 운영하면서 너무 많은 피해를 받아서 건물주X보건소 콜라보를 통해 이 건물을 금연구역지정으로 밀어붙이려고 했어요.
적어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면 화장실에서 담배 피우는 일은 없을테니까요.
(다른거 다 필요없고 화장실에서만 담배피지 말라 이겁니다!!!)

그랬더니 광고업체에서 건물주에게 이런식으로 나오면 나 가게 뺄거라고 보증금 빼달라고 배째라는 식으로 나왔다네요.
건물주는 하필 또 엿같은게 보증금을 어디다 쓴 눈치인지 가게 빼서 나간다니까 저희보고 참아 달랍니다ㅎㅎㅎ...
자기네가 화장실에 환풍기 설치하면 되겠느냐고 한게 최선이었네요.
(시발 근데 환풍기 설치한게 더 엿같았음. 환풍기 키고 여전히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워대니 그 담배연기가 학원으로 버젓이 올라옴...ㅆ...)
 
살살 달래도 보고, 지랄도 해보고 했는데도 나아지는게 없네요 ㅋㅋㅋㅋ..
광고업체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우리 학원 애들만한 자식들이 있는데도 내새끼가 다니는 학원 건물에서 누가 담배 피우면
화도 안나나봐요... 존나 신박하게 엿먹일 방법 없을까요. 아오 빡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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