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스럽네...;;;
오늘 지인이랑 평소 자주가던 단골 음식점에 갔었어요.
그런데 오늘따라 너무 배가 고파서 혼자 콤보셋트메뉴에다가 1인메뉴를 하나 더 시켰어요.
(아침을 못 먹음+대자연의 호르몬 영향으로 식욕 상승+좋아하는 단골 음식점 = 폭식 3단 콤보ㅋㅋㅋ)
지인은 따로 1인 메뉴만 시켰고요.
이 분은 입이 짧아서 본인 것도 막 저 퍼주고 그래요. 넘나 좋으신분*^^*
여튼 두명이서 간 거라 2인용 테이블에 앉았는데
매뉴는 거의 3-4인분이라ㅋㅋㅋㅋ테이블이 음식으로 꽉 찼거든요.
그래서 눈에 띄었을 수 있겠다 생각은 해요.
힐끔힐끔 쳐다보는 것도 썩 기분이 내키진 않지만 그래도 이해해요...
근데 손가락질은 심하지 않나요...ㅜㅜ
내가 뭐 남의 밥 훔쳐먹는 것두 아니고 그냥 배고파서 많이 먹는건데!!!!!
주눅이 팍 드는 거 있죠. ㅠㅠㅠㅠ
그나마 다행인 건, 전 처묵처묵하느라고 손가락질 당하는지도 몰랐는데
지인분이 식사 다 하고 가게 나오면서 말씀해주시더라구요.
밥먹다가 알았으면 밥맛 싹 사라질뻔^^
후 다행이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