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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는데.. 멘탈 관리가 안돼요... 위로해주세요ㅠㅠ
게시물ID : menbung_384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제훈♡
추천 : 2
조회수 : 144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9/30 01:23:10
일본 여행도 그렇고 취업준비 하려고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제가 아직도 세상물정을 모르고 멘탈이 약한건지.. 요즘 사방에 치이다보니까 멘탈 관리가 안돼요..  자살충동이 자꾸 들어요.. 

저는 한국판 백엔샵에서 파트를 뛰고 있습니다..ㅜ


손님들은 다 저 만만하게 보고 반말하고 돈던지고 카드던지고 
봉투 필요하냐고 물었을때 알아들을 수 없게 대답하고 계산 다끝나고 나서야 봉투 달랬잖아요!!! 눈부라리면서 패악질 부리고 그래서 그꼴 보기싫어서 다시물어봤더니 눈부라리면서 소리치는 결말은 달라지지 않네요 ㅎ.. 본인이 찾는거 코앞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직접 가서 내가 찾아주기를 바라는.. 종부리듯 하는 사람들도.. ㅎ...

 
저도 귀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저같은건 딱히 귀하단 생각이 안들어요 ㅎㅎ..



제일 멘탈 터지게 하는건 점장님..

제가 이런 곳은 처음이라.. 패푸점만 했었던 저라서.. 그런지.. 아니죠 그냥 전 안목이 없어서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라 느립니다... 그래서 욕 많이 먹었습니다 오늘도 먹었구요 ㅎㅎ 이건 제가 잘못한거니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요.. 열심히 하려고는 하는데... 뭐만하려하면 계산대 불려가요ㅠ 다른친구는 그래도 잘하니 할말이없네요...ㅜㅜ
(그래도 저 계산하면서 꽤 오랜시간 동안 했는데 그 흔한 빵꾸 한번도 낸 적 없어요. 이건 당연한건가.. 헤헤...)
제가 아무리 진열을 못해도 .. 계산대서 거의 붙어있는편이고 청소도 하는데 왜 맨날 쟤는 하는거도 없다, 놀다가서 좋으냐, 쟤는 내가 용돈주는거나 마찬가지다 안그러냐?(꼭 대답을 들어야 직성이 풀리는지 대답ㄹ할때까지 물어봄) 이러십니다.. 멘탈 깨져요.. 너무 유리인가요... (여기 월급 전부 본사서 주는건데... 솔직히 점장님 돈 저한테 주는건 아니잖아요.. ㅜ) 맨날 하는거 없다 이러시고 인사 무시할때도 많고 저 마음에 엄청 안들어하시는데 자르지 않는 이유도 모르겠어요... 오늘 다른분이 저한테 뭐 시키려고 하려고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점장님이 갑자기 크게 언성 높이면서 쟤 한테 뭘 시키겠다고!! 하는것도 지지리 없구만!! 이러시고.. 식사시간도 10분동안 밥대신 욕만먹고 일하라구 쫓겨났어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부모님한테 관두고싶다는 식으로 말씀드리면 제가 세상물정을 모르고 쉽게 그만둔다 이런식으로만 말해요 알아요.. 돈벌기힘든거... 제가 바보같은거.. 전 그냥 세상의 냉정함을 아직도 모르겠느냐 이런말보다는 정말 힘들었겠네 그래도 좀만 더 버텨봐 이런식으로 말해주길 원한건데.. 의지도 없고 답도 없는 애가 됐네요 .ㅎㅎ..

저 취업도 해야되서 여러가지 공부도 병행해야되서 휴무같은거 말씀드려도 눈칫밥먹어요 ㅎ 그러면서 제 스케쥴은 본인 마음대로 짜면서.. 오전이 됐다가 오후가 됐다가 그래요.. 

그냥 사방에 치이니까 스트레스 너무 받고 힘들어요.. 그러면서도 아 나는 남들이 보기엔 그냥그런건데.. 그냥 그런거에 이렇게 힘들어하나.. 진짜 멍청한건가.. 싶네요..


진짜 성격 좋은 친구 있는데 그애는 무슨일이 있어도 먼저 다가가고 애교도 있는데 그 친구가 참 부러워요..

전 애교도 없고.. 느리고.. 멘탈도 약하고 ㅎㅎ...


기댈곳도 없네요.. 자야겠어요.. ㅎㅎ.. 알바가야되니까..


12월 여행생각하며 바스러지는 멘탈을 어떻게든 지켜봐야겠어요..

알바분들 화이팅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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