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연휴가 길어서 대체휴일인 초등학교가 많은가봐요. 저희아이도 휴일이여서 모처럼 저도 일을 쉬고 모 놀이공원에 함께 왔는데요~ 역시 대체휴일을 맞아 초딩들로 바글바글해요. 근데 단체로 온 초등들이 엄마들이 대신 줄서주는 것때문에 너무 멘붕이라 롤러코스터 기다리며 글 올려요.
놀이동산에 사람 많으면 기다리는것 정말 짜증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다른사람이 눈살찌푸리건말건 철판깐 아줌마들이 왜이리 많은가요. 아줌마들 두세명 기다리다 세네명 아이들 끼워주는거나 잠깐 화장실 갔다오는거면 말을 안합니다. 조직적으로 인기있는 놀이기구마다 한두명씩 줄을 서며 휴대전화로 연락을 취해가며 탈 차례가 되면 스물스물 끼어들어 최대 열명까지 끼어듭니다. 입구 앞에 손짓하며 누구야  이리와 그러면 몇명이 헐레벌떡 뛰어오면 막 들어가게 밀어넣는데 진심 놀이동산 직원인줄 알았습니다. 다 타고 나오면  다음에는 어디로 가라고 안내까지 하면서요. 
저는 내 아이가 사람 많으면 기다려도 보고 참을성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 왔는데요... 
저렇게 지새끼들만 안기다리고 여러 놀이기구 신나게 타면 기분좋고 뿌듯하신가요. 
 안전요원도 전혀 제지 못하더라구요. 소규모로  정직하게 줄선 사람만 바보되는 분위기네요. 앞으로는 조금 멀고 비싸더라도 대신 줄서주기 없는 놀이동산으로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