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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45분, 8시 45분.
게시물ID : menbung_393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성훈
추천 : 1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17 09:29:20

제가 아침 알람이 3번 있습니다.

간단하게 식빵으로 아침 먹을거면 8시 10분.

식빵을 생략하고 일어날거면 8시 20분.

마지막으로 지금 당장 현관을 나가라는 알람이 8시 40분.

그래서 9시까지 출근하는 시스템인데요.



오늘 알람이 울려서 껐는데 시계를 보니까 45분인겁니다.

놀라서 허겁지겁 준비하면서 

아무래도 9시보다는 늦을 거 같아서 카톡으로 

죄송하다고 늦게 일어났다고 연락하면서 보니까

보낸 시간이 8시30분으로 뜨는 겁니다.



알고보니 시계가 고장나서 덜간 거더라고요.

그래서 7시 45분이었는데 제가 45분만 보고 놀란거고.

"늦는다고?" 하길레

고장나서 7시 55분인 시계를 찍어서 사진을 전송했어요.

아니라고, 시계가 고장나서 잘못 알았다고요.



그러니까 저보고

심지어 7시 55분인데 어떻게 시계를 잘못 보냐고

시계는 당연히 시침과 분침을 보는건데 그걸 틀리냐고

니가 그러니까 매사에 꼼꼼하지 못하고 

핑계가 많은 거라고 뭐라하는데

솔직히 잘못 볼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막 자고 일어나서 알람 소리 듣고 7시 45분인 시계를 봤는데

당연히 분침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놀라지 않나요?

제가 그 상황에 애매하게 걸쳐진 짧은 바늘 못 본게

그렇게 평소 인성 운운할 정도로 잘못한 일입니까? ㅜㅜ



그냥 웃긴 해프닝이 될 수도 있는 일이었는데

제 시간에 출근해놓고 생각하니까 은근 기분 나쁘네요....

출처 오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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