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저기 아저씨, 버스아저씨가 무슨 잘못이길래 큰소리치시나요? 손놈: 내가 교통카드를 샀는데 나: 아까 저도 들어서 알겠는데, 그게 왜 버스아저씨 잘못이냐고요. 아저씨가 차액을 내시면 되잖아요 손놈: (주머니에서 동전들을 꺼내며) 아니 내가 돈이 없어서 그러는게 아니야. 있는데 내가 60먹고 일부러 그러는게 아닌데 기사님: 아저씨! 그래서 제가 성인요금 추가로 내랬잖아요 나: 돈 안내셨어요? 돈 내면 되겠네요
여기까지 얘기하니까 고개 돌리면서 그냥 조용히 있는 겁니다
이때부터 계속 기사님이 돈 더 넣으라고 얘기를 몇번을 해도 안듣더라고요
아니 돈이 있으면서 왜 기사님한텐 막 머라고 밀어부치면서 안버티고 있는건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다음 역이 약속때문에 내려야되서 내리면서까지 아저씨를 주시했는데 꼼짝안하더라고요
저는 이런 일에 잘 안나서는 편인데, 밤늦게 일하는 기사님한테 하는 꼬라지가 적반하장에 꼰대기질이 보여서 홧김에 머라했더니 얼굴이 울그락불그락돼서는 친구를 만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