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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간소음. 진상애기엄마
게시물ID : menbung_400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willbefine
추천 : 3
조회수 : 10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06 15:46:31
주말마다 가끔 가는 부모님댁
갈때마다 유난히 뛰어다니는 소리에 쿵쿵 울리는 소리에
아버지가 항상 스트레스 받아하셨으나
두분모두 애 노는거 누가 막냐 하며 참아만 지내셨죠. 
하지만  주말 갈때마다 소음이 너무 심하길래
 부모님은 하지말랬지만 
작년 여름 가을 사이 두번 메모 붙여놓았었죠. 
"아이가 뛰어다니는지 쿵쿵 소리가 너무 심하니 
조금만 조심해 주셨으면 좋겠다" 라는 내용으로요
두번째 쪽지 붙이고 바로 윗집에서 아저씨가 내려오셔서는
처갓집인데 주말에 놀러온다 조금만 참아달라며 양해 한번 구하고 가셨죠. 
그러다 몇 달 저희 부모님도 참고 지내고 그랬는데
지난주 유난히 너무 시끄러워 부모님이 경비실에 연락한 모양입니다. 
경비아저씨와 윗집 애기 엄마가 찾아와서는
애기엄마 한다는 소리가
" 이런것도 못참으면서 아파트 이사왔냐, 이집엔 손주들 안놀러오냐 , 안그래도 애 아파서 힘든데 왜 뭐라고 하냐" 오히려
적반하장에 큰소리 저희 부모님도 참다참다 처음 경비실 연락한거다 그리고 양해를 구해야지 어디서 큰소리냐 그랬더니
혼자 서럽다며 울면서 올라가더랍니다. 
하하하하
왜 이 애 엄마는 피해자 코스프레 하고 난리였을까요. 
아 진짜 사이다 한방 날리고 싶어 속이 부글부글부글부글
그래서 준비한건
 층간소음 방지예방으로  온갖 프린트물 출력하고
  그 애엄마한테 피해입은건  우리집인데 왜 피해자처럼 울고 올라간건지, 애가 뛰놀아서 피해줘서 미안하다 라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은 없는건지? 층간소음예방 매트를 구매해서 깔아볼 생각은 없는지 등등의 내용의 편지 써서 부모님 집에 가져가서
싹 붙여놓으려고 준비하다가  
어머니한테 걸려서 바로 뺏겨 버렸어요. 
진짜 큰 싸움 난다고.  
하하하 진짜 열받아요 진상은 진상으로 대처해야 하는데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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