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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 담당자 멘붕..
게시물ID : menbung_40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프링반사
추천 : 8
조회수 : 455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11/18 2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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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쓰다보니 제멋대로 눌러져서 바로 밑에 제목뿐인 글이 올라갔네요ㅠㅠ 죄송합니다.

글이 꽤 길것 같습니다.
맨밑에 요약 적어보겠습니다ㅠㅠ


 
제목대로 저는 올 8월부터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 직업학교에서 강의를 들으며 자격시험 준비에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줄도 몰랐고,
국비지원 직업학교를 통해 자격증을 따서 취업하는게 훨씬 낫겠다 싶어 상담과 등록을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금전적인 여유가 있었다면 국비지원 말고 그냥 보통 학원을 다녔겠죠?
 상담사분이 고용노동부에서 이런저런 ㅡ
취업에 더 유리하고, 지원비도 더 많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적성검사 겸 상담을 받아보라 권하여서
학원 건물내에 있던 프로그램 상담실에서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한 달 반 정도를 상담 받았는데 ,
상담사의 태도도 불성실 하고.. 
10분도 안되는 상담시간과, 미리 준비해서 오라고 말해주면 되는 서류들을 도착해서 듣고 다시 가서 서류떼고 다시 내러온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시간이 흘러 마지막 단계인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때가  되었는데,
수강신청일(9월26일)이 다가오도록 담당자에게 연락은 안오고..
학원에서는 날짜에 맞추지 못하면 결석처리 될수도 있다고 안내가 오고..
초조해하던 때, 그것도 금요일에 연락이 와서는 서류 통과됐으니 학원에 들러서 서류를 받아가랍니다. 
자기는 오후에 외근이니 서류는 옆 상담사에게 맡기겠다고...

부랴부랴 서류를 받아서 지정 은행에 가서 카드를 만들고 
학원에 수강등록을 하려는데,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참여수당이 타인명의 통장으로 수급가능한지 여부가 불분명하여 수강등록을 할 수가 없는겁니다..  

제 명의 통장으로 금전거래가 확인되면 압류를 당할수도 있는 상황이었고, 그렇게되면 통장이나 카드의 사용금지로 인해 추가 등록을 못 할수도 있게 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부분은 개인적으로 미리 말씀드린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것도 어이없던게 상담사와 상담받으시는 분들이 많은 사무실에서 아주 큰소리로 통화를 하시며
'네 선생님~ 저 어디어디 센터 누구누구입니다. 제가 맡은분이신용불량자시라 관련서류가 어떤건지 궁금해서요~ 네네 좀 그렇죠.. 저도 처음이라서요 호호 아니 이정도로 통장 사용불가능한 분은 없었는데~ 네 다시 전화주세요~ ' 
라고 세번이나 통화하시더라구요.
정말 창피했습니다..


여튼 첫 달은 등록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만약 두번째 달부터 카드사용중지명령으로 등록이 되지 않는다면 저는 학원을 못다니게 되니까요.

그래서 토, 일 이틀을 걱정에 잠도 못자고 다른 상담사분께 전화주시라는 메모만 남기고 시간을 보냈는데
월요일 오전에 전화가 와서는 걱정말라고 막 웃으시더니, 다시 전화하셔서 프로그램참여 취지가 돈때문이냡니다....
아니라고 수강등록때문이라고 설명드리고 오늘까지 약 두달간 수업 잘 듣고 학원 잘 다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저에게 와야할 참여수당이 들어오질 않는겁니다.

원래 제 담당자가 시간을 질질 끄는게 눈에 보여 길면 보름이겠거니 하고 기다렸는데, 
수강 첫번째 단위기간이 끝나고(시작일인 26일부터 한달지난 25일까지를 단위기간이라고 하고, 저는 11개월 강의 듣습니다)
두번째 단위기간이 거의 다 끝나가도록 안들어 오는겁니다..

오늘 내려가서 찾아뵈니 또 휴가시랍니다.....
옆 상담사님께 여쭤보고 기다리니 아예 등록 자체가 안되어 있답니다.
서류가 등록이 안되어 있고 처음 프로그램설명듣고 참여한 부분만 등록이 되어 있대요. 
10월 26일부터 오늘 11월 18일까지 3주가량을 서류접수도 하지 않은채 방치 한겁니다.

서류접수 할 때도 서류설명을 안해줘서 제가 찾아가서 물어보니 그때서야 관련 서적 보시며 집에가라.찾아보고 연락주겠다 해놓고 3일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다가 다시 찾아가니 또 서적 뒤지는척 하길래, 짜증나서 미리 준비해간 통장사본,가족관계증명서 주고 왔습니다.

만약 서류 불충분이라면 제가 같은 건물 몇층에서 수업듣는것도 알고 계신분이 3주나 방치했다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학원에 수강생이 몇백명 되는것도 아닙니다.

고용 노동부에 민원을 넣을까 하다가 월요일에 직접대면하고 어떤 변명을 하는지 두고 볼 생각으로 여기에 답답한 심정을 적습니다..

참고로 수당은.. 같이 강의 들으시는분은 서류등록하고 바로 다음날 받으실 정도로 어렵거나 까다로운 부분이 아닙니다.

거기다 청소 아주머니가 정수기 위에 올려놓은 제 컵도 깨버리.....신...ㅠㅠㅠㅠㅠㅠ 



요약을 해보자면.. 
1.신불자인 글쓴이의 신상을 세번이나 큰소리로 통화하며 사무실 내의 상담사, 피상담사가 다 듣게함.

 2.추가수당이 더 있다는 홍보로 프로그램 참여하게 해놓고, 돈때문에 신청했냐며 어이없다는 듯이 웃음.
(솔직히 돈 때문에 프로그램 신청한것도 있습니다. 원래 학원 지원금 외에 조금 더 준다고 하니까.... 제가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으면 국비지원 학원부터 생각도 안했겠죠.) 

3.글쓴이가 찾아가서 직접 서류물어보고 기간물어보고 할때까지 어떠한 피드백도 없음.  게다가 같은 학원 건물임.
다른 수강생들은 단위기간 끝나기 며칠전에 연락이 필수로 옴.

4.빡쳐가며 한달 기간 서류 제출했더니 두달기간이 끝날때까지 서류등록도 안해놓아서 참여수당 못받음....

5.찾아가니 휴가라며 자리에 없음. 내일은 토요일.... 

6.청소아주머니가 머그컵 깨버리심.... 

7.학원의 팀장님께 프로그램 담당자 바꾸고싶다고 여쭈니 고용노동부에 문의해야하지만 워낙 쉽지가 않다함. 상습범이라는 말도 해주심...
 
이번주는 멘붕게에 글을 두개나 올리네요...  
이대로 민원을 넣을까 하다가, 월요일에 얼굴보고 직접 따져보려 합니다.

이땅의 취준생들 화이팅하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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