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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40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면은구공탄★
추천 : 4
조회수 : 5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20 11:00:28
어제 신도림 에서 구로쪽으로 AK백화점쪽 옆건물로 가는 길이었어요.
택시를잡고 건물 이름을 말하니
택:거기가 어딘지 내가어떻게알아
나: (네이버지도를 보여주면서) 이쪽이에요
택:아니 그렇게보여주면 내가어떻게아냐고요
나:저도모르니까 택시를탔죠
택:아니모르면 네비를찍어야될거아니야 어디냐구요거기기가ㅡㅡ
나:그래서 보여드린거잖아요
라고말하고 출발했습니다.
그때부터 뒤에 있는 회사정보 사진찍고 메모장에 적었고 그걸 룸미러로 본거같더라구요. 이미 목적지도 모르고 출발했고 이 아저씨가 어떻게 하나 두고봤어요.
갑자기 친절해지더라구요?
택:어디보자 네비를찍고갈까요?
나:...?
택:이쯤인거같은데 제가 잘 모르겠네요~~
목적지에 도착하고 갑자기 천원을 깎아준다는거에욬ㅋㅋㅋㅋㅋ
저는 뱅뱅돌아와서 그거까지 같이 신고하려고
나:아니요 천원됐구요 카드계산할거고 영수증주세요.
택:받으시라니까요 천원
나:안받을거니까 영수증 주시라구요
마지막엔 안녕히가시라고 감사하다고 인사까지 하더라구요. 진짜웃겨가지고....
다산콜센터 120에 신고하는게 좋은가요
아니면 어디에 신고해야 직빵인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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