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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수거함이 불우이웃을 돕는게 아니었군요.
게시물ID : menbung_405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흥♡
추천 : 2
조회수 : 9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1/24 01:55:02
옷에 관련된거라 패션게에 쓸까 했지만 멘붕이 더 커서 멘붕게에 쓰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될 시 말씀해 주세요. 옮기겠습니다.

-----

날씨가 이제 엄청나게 추워졌습니다. 집앞 편의점만 잠깐 가는데도 온몸이 오들오들 떨리더군요.
이제 얇은 긴팔들을 집어넣고 니트!!! 니트와 파카를 꺼내려고 옷장정리를 하다보니 

다들 아시잖아요, 딱히 입는옷은 없는데 옷장이 가득한거.. 뭔 옷이 이렇게 많은지

그래서 옷정리도 할겸, 안입는옷, 유행지난옷, 이건왜샀는지모르겠는옷, 자..작아서 못입는옷 (ㅜㅠ살빼서 입으려했지만, 2년동안 못입었습니다ㅠ)
싹다 비우기로 했습니다.


옷을 어디에 버릴지 모르겠고, 옷 상태도 멀쩡하고 좋아서 버리기엔 아깝기도 해서
차라리 좋은일에 쓰자 싶어 헌옷수거함을 검색했습니다. (현재 살고있는 동네는 집이랑 편의점 위치밖에 몰라서..)


그러다가 헌옷수거함이...불우이웃을 돕는게 아니라는걸...알게 됐어요....


(출처- 유투브 https://youtu.be/di5jL8fctv8)


??????????????????

제가 뒷북일 수도 있겠지만 
이게 진짜 어 음 뒷통수 맞은 느낌?? 

사실 제가 어릴 때 좀 음...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옷 같은것도 엄마 아는분, 동네분들한테 받은 옷들이 대부분이었고, 아니면 오빠가 입던 옷.. 아무튼 좀 그런게 있다보니

크고나서, 내가 번 돈으로 옷을 사입기 시작하면서부터 저도 다른사람한테 도움이 되고싶어서
옷장정리 할때마다, 한창 옷 많이 사입을땐 진짜 크게 한두 보따리씩 나오는거 다 헌옷수거함에 넣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다.. 아니, 하다못해 전부가 아닌 극히 일부. 천 쪼가리 하나라도 
저런 사람들 배 불리는데에 쓰였다는게 정말 화가 나고 멘붕이에요.




여기 혹시 패션게분들 계신가요? 아니더라도 
하.. 저런 사람들 말고 옷 제대로 불우이웃 돕는 곳 아시는 분 계신가요? 

국내든 해외든, 판매나 수출이 아니라 진짜 불우이웃을 돕는 곳에 보내고 싶어요.
멀더라도 택배붙여서라도 그런데에 보내고 싶네요. (아ㄹ다운가게는 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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