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 다니다가 이직하려고 그만두고 이제 백수 3주차인 남자사람입니다

오늘 면접을 보고 왔는데요..

진짜 지금껏 면접 보면서 처음으로 이런 경험 해보네요

오전 10시 면접이라고 해서 9시 50분 까지 가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다른 면접자분도 하나둘 들어오시더라구요.

10시가 지나고, 10시 15분쯤 되어서야 면접관이 천천히 나타나는데, 심지어 전화 통화 하면서 들어오시네요
뭐..  그냥 바쁘시니 그럴수도 있겠다 했는데 그 이후에 제가 질문에 대답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그분 핸드폰이 울리더니만

'아 잠시만요, 네 사장님 .....'

이러면서 나가버리네요 ...
나가서 십분에서 십오분정도
총 세번 나갔다 오시더라구요

면접 결과를 떠나서 이렇게 기분 거지같은 면접은 처음이네요

필요 이상의 압박면접이니 불필요한 개인적 질문이니 여러가지로 말이 많았지만 오늘같은 어이없는 일도 정말 예의가 아니라고 상각하네요

제가 민감한거 아니죠 이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