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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408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토깽이
추천 : 2
조회수 : 2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02 21:58:26
요즘에 너무 암울해서 의욕도 없고 삶에 의미도 모를 때에 예전 고등학교때 자기소개서 써놓은 것을 봤어요
내용은 음..항상 긍정적으로 즐겁게 살고 현실이 힘들어도 비관하지 않고 밝은 미래를 꿈꾸는게 나다! 뭐 이런 내용이었어요ㅋㅋ
그때 열정가득했던 제 자소설을 보고 스스로 감동받아서 친구한테 요즘 삶을 비관했었는데 옛날 글 보고 좀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친구가 현실이 암울한데 밝은 미래를 꿈꾸는건 허황된꿈이라면서,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는 그 생각과 같은거래요. 뭐 근거없는 믿음 그런거라는 뜻이겠죠??
근데 어떻게 희망을 가지는 것과 사이비 종교가 같은게 될 수 있나요...
친구의 말에 힘이 쭉빠지고 열심히 살아보려던 의욕도 잠시 주춤하네요 그리고 왜 하필 저런 예시를 들어가지고... 에잉 어쨌든 멘붕이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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