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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다니는 복도에 신발신고 들어와 배째라는 식의 배달원
게시물ID : menbung_409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녕얄리
추천 : 1
조회수 : 67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06 22: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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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여기는 원룸텔인데요.

현관 입구에 신발장 있고,
입구에 신발 벗고 들어와 복도를 다니게 되어있는 구조에요.

현관 앞 벗어놓은 신발도 1~2개 있고,
옆에 신발장도 있는 것만 확인했다면

상식적으로는 신발 벗고 출입하는거라 생각하는게 맞지만


찌라시 붙이러 잠깐 왔다거나,
처음 배달오는 분들 중에는

가끔가다 미처 이런 부분을 인지하지 못하고
신발을 신은채로 들어오곤 해요.

그럴때면,

저기 여기는 저처럼 그냥 맨발(양말)로 다니는 곳이니,
이다음에는 신발을 꼭 벗고 들어와주세요.

라고 말하면

다들 당황하면서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저는 저대로 괜찮아요 다음부터는 부탁좀 드릴께요 ^^


이렇게 좋게 끝내는데,



오늘은

한 배달원이 신발도 안벗고 훅 들어가길래
쫒아가서는 배달하고 계산하고 나오는 걸 잡았어요.

그러고서는 위와같이 차근차근 설명을 하는데,


퉁명스런 말투로 제 말을 중간에 툭 끊더니


"(털)장화 신었는데 어떻게 벗고 들어옵니까?"

라고 말하며 째려보더니 휙 하고 가버리고...


난 당황해서 "저기요!" 라고 외치며 잡아보려 했지만
이미 떠난 뒤....





괜히 억울하고 화나
 그때 제대로 욕이라도 하나 못해준게 참 분하네요 ㅋㅋㅋ ㅠㅠ


배달업체 알아내려고 보니 포털로는 검색도 안되고,


배달어플 통해서 주문배달만 전문적으로 하는 그런 쫌 야메야식식당인듯 하고...

전화해봤자 더 화만날꺼 같아서 그냥 접었네요...



담에 또 저딴식으로 족적을 남기고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는 사람을 만나면 10년동안 봉인해놓은 욕을 해줘야지 다짐해 보는 밤입니다. 크흑. 
출처 양말에 그 새끼 신발 흙먼지 묻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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