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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깃집 갔다가 나름 멘붕이네요
게시물ID : menbung_419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천카레
추천 : 3
조회수 : 85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1/07 22: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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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먹고 편의점을 안들러서 음료수가 없어서 음슴체



동네에 새로 고깃집이 오픈해서 가족들이랑 먹으러 감

가니까 자리가 입구 바로 앞이랑 어떤 구석자리 밖에 없어서

입구쪽에 있으면 사람들 들락날락 계속 하면 신경쓰이니까 구석 자리로 갔음

옆 테이블에 할머니랑 엄마 아빠 그리고 갓난아이랑 조금 큰 애 이렇게 앉아서 먼저 먹고있음

본인은 애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마땅히 자리도 없고 부모들 있으니 관리 하겠지 싶어서 신경 안쓰고

그냥 옆자리 앉아서 먹음

먹는 중간중간 갓난애가 (언듯 보기에는 좀있으면 걸음마 할때 되가는 정도 되보임) 계속 일정 텀을 두고

빼액!!!!!!!!!!!!!!!!!!!!!!!!!!!! 빼액!!!!!!!!!!!!!!!!!!!!!!!!!!!!!!!!! 하는데 

부모들은 그냥 고기 마시쪙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 고기만 먹음

내가 별로 애가 안좋아도 애는 애니까 신경쓰지 말아봐야지 하고 우리도 그냥 가족끼리 고기 먹고있었음

다른 조금 큰 애는 자기 아빠핸드폰으로 유튜브 어린이 영상 보는듯 보였음

그와중에 계속 어린 애기는 빼액!!!!!!!!!!!!!!!!!!!! 거림 부모는 나몰라라 우린 고기먹자

그러다가 나중에 핸드폰 보던 애가 오줌이 마렵다니까

애 아빠란 사람이 음료수병에 그것도 투명한 음료수병에 자기 애 오줌받아주고있음

하다하다 자기 부인에 애 할머니까지 화장실가서 하라고 계속 뭐라그러는데

웃으면서 좋다고 애 오줌 받고있음..................

우리 가족을 비롯해서 다른사람들도 다 식사하러왔는데 이게 뭐하는짓인지 참..........

양심은 있는지 애 오줌 받으면서 나랑 눈마주쳤는데 웃으면서 눈치는 봄

그럴꺼면 화장실 데려가서 싸라그러던지 진짜 몰상식해보였음...




근데 그래도 고기는 맛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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