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한다는 도시형 생활주택에 살고 있는데..
벽이 거의 고시원 수준입니다. 농담이 아니고 옆집 사람 알람소리가 들릴 정도니까요.
(제 코고는 소리도 들릴 듯ㅡㅜ)
솔직히 사람이 소음이란 걸 안내고 살 수는 없는 일이고, 어느 정도의 생활 소음은
건축회사 잘못이지 사람이 뭔 잘못인가 하고 참으려고 합니다만...
새벽 2-3시가 넘도록 통화하고 큰 소리로 무슨 이야기하는지 들릴 정도로
소리내는 건 인간적으로 아니지 않나요?ㅜㅜ 거기다 이런 환경에서
개까지 키우는지 이 놈의 개XX는 밤새 누구 지나가기만 하면 짖기까지.
지들도 느껴보라고 친구랑 2-3시에 큰 목소리로 통화도 해보고
들으라고 쌍욕도 해봤는데..변화가 없네요. 참다참다 돈 좀 쏟아부은
오디오로 미궁 (황병기 선생님 죄송합니다..이런 용도로...ㅡㅜ)을
풀볼륨으로 틀어놨더니 난리도 아닙니다. 벽 두들기고 초인종 누르고...
지들이 한 짓은 생각도 안하고..곡 끝나고 좀 조용해지나 싶었는데..
계속 시끄럽습니다. 참 돌아버리겠네요.
그래서..이 시간에! 잠도 못자고!!!..ㅠㅠ
미궁이란 곡을 참 좋아하는 것 같으니 밤새 미궁 풀 볼륨으로 틀고
저는 그냥 숙소에 가서 자려고요. 집에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정말 돌아버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