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일하시는 가게에서 일돕고있는데 2층에 테이블과 화장실이있어요 한테이블밖에 안남아있었는데 아저씨들 다섯분만 남아계셨는데
엄마가 저 손님들 화장실에서 담배필지도 모르니 잘 주시하라고 하시더군요 아니나다를까 한손님이 들어가고 문을열어보니 담배를 입에 물고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서 담배피시면 안된다고 주의를 드렸는데
몇분 후에 화장실옆에서 담배냄새가 또 나길래 문을열어보니
같은테이블에있던 다른 아저씨 두명이 담배를 피고있더라구요
하.. 열받아서 '아저씨들 여기서 담배피시면 안되요 이거 안보이세요?'
하면서 화장실문앞이랑 화장실에 붙어있는 금연 표시를 가르치면서 빨리 담배끄고 내려오세요 하니까 자기가 취해서 흡연금지 표시를 못봤다 하더군요 그리고 부모님께 말씀 드리러 내려갔는데 그래도 안나오고 담배를 피고있더군요 빨리나오라고 재촉하니 아저씨가 너 나이가 몇살이냐고 내가 너만한 아들이 있다면서 나이를 들먹이는대 어디서 대드냐고
아오 진짜 나이를 들먹일거면 나이에 걸맞는 행동을 한뒤에 하던가
다큰 중년 남성이 공공장소에서 그것도 남의가게실내에서 담배를 펴놓고 한다는소리가 고작 나이얘기라니 정말 어이가없더라구요
맘같아선 진짜 보건소에 신고해버리고싶었는데 부모님들 부랴부랴 올라오셔서 말리셨어요. 제가 갓성인되서 알바할때 화장실에서 손님이 담배를피고 휴지통에 버려서 불이날뻔한 기억이 있어서 이런부분에 굉장히 예민한데요 제가 항상 부모님가게에서 일을 하는게 아니라 지역이 달라서 방학때나 잠깐 올라와서 일하는 정도에요 이런 진상손님들 어떻게 처리할수있는 방법 없을까요??너무 억울해서 잠도안오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