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자는 뚱뚱하면 죄인가요?
게시물ID : menbung_43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등판러
추천 : 12
조회수 : 1850회
댓글수 : 123개
등록시간 : 2017/02/14 19:23: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어머니랑 쇼핑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있는 미용실에서 오랜만에 머리를 다듬었는데
어머니가 집에서 오늘 쇼핑한거 놓고 오신다고 가신후에 5분도 안돼서 머리 자르시는 분이 저한테 이야기하시더라구요
뚱뚱하다고 살좀 빼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저 뚱뚱합니다..올해 고삼되는데 작년 가을부터 스트레스로 생리를 못해서
호르몬 불균형으로 살이 막 찌기 시작하고, 이래저래 방학동안에도 집 학원 독서실 반복하니까 어느새 15키로를 훌쩍 넘게 쪗더라구요
그래서 본인도 스트레스고 무릎과 허리에 무리가 가서 아 고삼이라고 이러면 큰일나겠다고 식이요법하고있는데
 
처음보는 미용사 아저씨에게 뚱뚱하다 살좀빼라 라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별로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그래 참자 뚱뚱한거 사실이니까 이러는 마인드로 아네ㅎㅎ고삼이라 그런가ㅎㅎ..라고 말씀 드리자마나
 
여자가 뚱뚱한건 죄야. 진짜 큰 죄
 
딱 이렇게 말씀하시고선ㅋㅋㅋㅋㅋㅋㅋ고삼이라고 다 뚱뚱해지냐고 변명이라는 듯이 말씀을 하셔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눈물 날뻔했습니다. 본인 소심해서 어쩌라구요이러지도 못하고 진짜 표정관리 안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명이라면 변명이지만 처음보는 그것도 손님에게 그렇게 말을 해야겠나 싶었습니다ㅋㅋ
그뒤로 계속 학교에 이쁜애들 있냐 어떠냐 이렇게 말을 거시고 머리도 잘 짤라주셨는데도 기분이 좋아지지않더라구요
 
우울에서 올려봅니다.. 가뜩이나 문과에서 이과로 와서 허엉거리면서 공부스트레스 무지받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신 그 미용실 안갈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