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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즘 너무 우울하네요
게시물ID : menbung_43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믿믿에이디
추천 : 2
조회수 : 40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2/15 03:37:02
아버지가 위암3기 판정을 받으시고 집에서 휴직계를내시고 쉬시는중입니다.
이제 한10개월정도 되셨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입장에서 고통을 분담할수 없다는게 너무 힘들어요
뭔가 아직까지 뚜렷하게 좋아지는 증세없이 여전히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볼때마다 저는 계속 안좋은생각만 하게되네요
어머니가 본격적으로 일을시작하게되시고(휴직하시는동안 집에 수입이없으시니)  아버지는 방안에서 잘 나오려하지 않으셔서
집이 너무 조용하네요... 전에는 이런 조용함이 이렇게 끔찍할거라고 생각도 못했습니다.
위암에 좋은 음식들찾아보려고 검색해봐도 사망률만 눈에 밟히고...
  너무 우울하네요 아버지가 안계신다고하면 저도 못살거같아요
그런데도 계속해서 한쪽으로는 아버지가 돌아가실때의 생각이나하는 제가너무 병신같습니다.
매일 밤마다 잠이오질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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