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롭니다. 이 겨울에 주인이 현관문과 대문을 떼갔어요. 세입자들이 살고 있는데도 말이죠.
현관은 아무것도 없이 뻥 뚤려있습니다.
상황설명을 좀 더 하자면 저희 동네가 재개발 지역입니다. 꽤 오래전부터 진척되어 지금 이주 기간 입니다만... 아직 이주 준비기간이고 대문을 떼어간건 벌써 열흘도 전의 일입니다. 빨리 이사가라는 거죠...
덕분에 1층 보일러가 동파되어 난리난건 덤.
대문하고 현관문 뿐만 아니라 계단 중간문하고 옥상문도 떼어갔습니다.
저희집이 꼭대기 주인층이라 계단 중간에도 문이 있었는데 옥상문과 함께 철거해 갔네요.
갑작스레 때어간거라 비포사진은 없는데, 현재는 김장봉투로 임시 바람막이를 해 둔 상태입니다.하하
참담합니다. 세입자인게 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