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당선 될거라고 사람들이 생각을 못했었죠..

왜냐하면 주위에선 모두 힐러리를 지지하는 사람들 뿐 이였으니까요..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잘 못했기때문에 트럼프당선은 그야말로 충격이였습니다.

그런데..한국도 똑같아요..

제주위엔 모두 촛불집회 한두번은 다녀온 사람들이고. 닭을 욕하는 사람들 천지였고,인터넷을 봐도 그렇잖아요

그런데 어제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어요.

제 시댁이 경상도인데 시부모님이 닭을 찍은건 당연했었지만..지금도 탄핵반대를 외치실줄은 몰랐어요...

닭이 잘못은 했지만 최순실이 정말 나쁜여자고.알고봤더니 고영태 이놈이 천하에 나쁜 놈이였다!!

내가 돈 2만원(개인 버스이용비:대절) 만있으면 서울가서 태극기들고 탄핵 반대 할거다.그러시더군요...

옆에 있던 시누이는 에이~장난치지마시라고 지금 괜히 거짓말 하는거죠???? 못믿어 하시고..

용돈 드린거 다시 내놓으시라고.티비에 아버지 얼굴나오면 아버지 안볼거라고 장난식으로 말하더군요..

난 탄핵반대할거고 닭을 지지하지만 너네한텐 내가 강요안하잖아 그러니까 너네 생각을 ㄴㅐ게 강요하지마라.이게 아버님 생각이세요.

얼마전에 일하다가 만난 젊은 여자가 아버님께 문재인이 왜 종북이냐고 그증거를 가져오라고,언제 북한에 갔다왔는지 보여달라고

아버님께 따졌는데 아버님은 그렇게 말이나오면 나는 아가씨랑은 할말없다고 하면서 얘기했는데 아가씨만 이상한여자가 되었더라구요..

아버님 동네분들 어르신들 모두 그렇게 생각을 하신다는거에 정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숨어있던 자칭보수들이 대화를 해보자 토론을 해보자하면 할말없다고 하다가 투표날만 되면 우르르나와서 표찍고 가고...

무섭더라구요.

시할머니도 예전에 이회창찍으면 돈준다고 시계도 받고 해서 찍어줘야한다고 해서 찍었다고 하는데..시골의 순진한 할머니들 꼬셔서

투표얻어내고 그렇다고 부자들을 위한 당을 찍는 하루벌어 하루사시는 노인들도 참 답답하고 그럽니다..

참,,황교안보고는 사람이 참 젊잖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이정현이 나오면 이정현을 찍어준대요.이유가 배신을 안하고 의리가 있다고 ㅋㅋ

유승민은 배신자래요..

이번투표...정말 기대도되고 무섭기도 하고 그러네요..

우리들과는 생각 자체가 다른데 그런분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어제 너무 충격 먹어서 주저리주저리 글적어보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