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개월 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사내커플)
맞벌인데다가, 서울에 있는 전세아파트를 구하면서 개털이 된지라, 자기가 쓰고 나머지는 알아서 저축하는 식으로 살아왔습니다.
두달뒤면 아이가 태어납니다.
출산 휴가를 앞에두고, 드디어 와이프님이 용돈을 줄테니 월급을 내놓으라는 딜이 들어왔습니다.
지금 연봉협상중입니다.
와이프님께서는 연봉 360만원을 제안하였으나, 그 계약엔 싸인못하겠다고 하니 300만원으로 줄어버렸습니다.
악덕업체 사장급 포스입니다.
현재 협상제안은
1. 월세 2백만원(와이프가 세대줍니다.)과 생활비 150만원을 주고, 남은돈으로 니가 뭘하든 신경안쓰겠다.
2. 모든 월급을 차압한 후 연봉 300만원은 보장해주겠다.
이 두가지 안에 대해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우선 1번안 선택시, 생활비안에 핸드폰비와 커피값, 기타 밥값(술값)등은 배제되어있습니다.
장점은, 제가 야근수당 및 기타 포상같은걸 을 받을 경우 제시받은 300만원 연봉보다 높을 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야근을 해야하고 상사 비위를 맞춰야합니다. 와이프를 기다리게해야합니다.
2번안의 경우에도 핸드폰비와 커피값, 기타 밥값(술값)을 연봉 300만원안에서 처리해야합니다.
장점은 없습니다. 단점은 제가 왜 300만원 밖에 안되지 않습니다!!
이렇습니다.
우선 1번, 2번 선택보다 더 나은 핫딜방법이 있는지 방법을 알려주세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