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쯤 오키나와를 다녀왔습니다. 3박 4일의 일정으로 마지막날 일정을 소화하고 숙소로 돌아가던 유이레일이었습니다. 유이레일은 전차? 느낌으로 두칸정도의 작게 나하 시내만을 돕니다. 11번역에서 쇼핑을 마치고 올라타서 친구와 함께 5번역으로 향하려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 순간 70대 홈리스같이 추정되는 남성이 저희앞에서서 바치춤을 끌어내리려고 했고 저는 제친구를 데리고 사람들이 많은곳으로 이동 합니다. 홈리스는 다행히 다른칸으로 이동을 합니다. 하지만 두칸짜리 열차이므로 쉽게 저희를 빤히 쳐다보는 홈리스를 발견하게 됩니다. 저희는 10번역에서 잠시 내려 다음 열차를 이용하기로 하고 잠시 역사 안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 사이 9번역에서 10번역으로 온 열차가 도착해서 경계하였으나 홈리스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행으로 여기고 다음 열차를 타려는 순간 홈리스가 숨어있다튀어 나와 저희가 타려던 열차에 탑승한것을 목격. 그대로 타는 척 도망 나와 역무실에 뛰어가게 됩니다. 이와중에 대사관 일본전화는 어디서도 보이지 않습니다. 일본어가 중급수준인 저와 하나도 되지않는 친구 였지만 상당한 쇼크로 대화자체가 불능인 상황에서 결국 역무원들이 마중을 나오고 에스코트 해주고 역내 방송을 하는 선에서 그치게 되었습니다. 첫 해외여행으로 즐거운 기분이었지만 아직도 그 노인생각을 하면 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