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하는 비행기 착륙후 수화물 내릴려고 선반 뚜껑 열려고 일어났는데 다른분이 이미 열고 있었고 잘 안열리는거 같길래
힘줘서 빡 밀었는데 모가 닿는 소리가 나긴 했어요. 먼저 열려고 했던분이 "노트북 있어요!" 하십니다.
아마 그분 노트북이 선반 열리는 부분에 끼였었나봐요.
어케어케 그분이 열고 노트북 꺼내서 확인하는데 가죽케이스가 찍혀있어서 찍힌부분 저희랑 확인하고 노트북 켜지고 구동 되는거 확인하면서 혹시 모르니 연락처 드리고 내렸습니다.
제가 직업적인 영향으로 눈썰미가 좋은편입니다. 마우스패드 옆에 큰 크랙이 있는걸 봤고. 케이스가 찍힌부분은 아닌데다 저희에게 그부분을 확인시켜 주지 않길래 저희랑 상관없는 부분이겠거니 하면서 집에 갔는데 (두분이셨고 두분다 노트북을 여러번 열고 닫고 뒤집고 하시면서 확인하셨지만 크랙부분은 한번도 보여주시지 않으셨어요. 그분들은 앉아있었고 전 서있어서 제가 몰래 본것마냥 봤네요.)
오늘 연락이 와서는 그 앞부분 큰 크랙사진을 보여주시며 수리센터 가는길이라고 하시네요.
제가 그부분 당시에 확인했고. 찍힌부분 아니지 않냐 하니 우선은 수리센터가서 견적받고 다시 연락준다는 말만 하시네요.
진작에 우리가 열려고 했을때 말려주셨음 열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고 도의적인 부분은 해결해 드릴려고 했는데 왠지 덤탱이 씌우실려 하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고 머리속이 멘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