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의 대구남징어 입니다..
작년 9월 부터 1.5룸에 2년 전세 계약을하여 지내고 있었습니다.
혼자사는건 처음이라 방을 많이 보지도 않았고 그냥 신축이라 들어와서 살던중 ..
처음에 곰팡이가 많이 생겨서..주인에게 의뢰했더니 신축이라 원래 생긴다고...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이라 그냥 넘어갔습니다.
보이는 부분만 닦고 생활하는도중 집이 너무 습한거 같아
습도계를 놔두었습니다.. 평균 습도가 60% 이고 .. 많이 올라갈때는 65%~67%.. 비올때는 73%까지 올라가요..
환기해도 그때뿐이지 문닫으면 다시 올라갑니다... ( 집도 남향이 아님..)
그래서 이상하다 문제가 있는거 같다고 주인집에 이야기 하였으나.. 그냥 새집이라서 그렇다고 환기 하면 괜찮다고 다시 그러더군요..
제가 이사하고 나서 감기도 걸리고..호흡기 질환도 생겼습니다... 이게 곰팡이 , 습기와 상관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그래서 제가 제습할수있는 물먹는 하마 10개와... 숯 약 5kg 정도 사서 집안 곳곳에 놔두니 지금은 40~60% 왔다갔다 하구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ㅜ ㅜ
뭐 이렇게 저렇게 살던중 집주인이 곰팡이랑 그런거 봐준다고 자꾸 제가 집에 없는데 들어온다고 하는겁니다..
주인을 못믿는건 아닌데.. 그래도 서로 의심할일 만들지 말자고 제가 있을때만 들어오라고.. 비밀번호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제 집주인이 제방에 들어온게 휴대폰 CCTV에 찍혔더라구요
놀라기도 하고.. 배신감도 느끼고.. 주인은 아 그냥 곰팡이 봐줄려고 들어갔다 .. 나쁜의도는 없었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좋게 넘어가자..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계약해지 및 이사비와 부동상 중개비를 요구하고 있고요... 집주인은 그냥 봐달라고만 하고있습니다..
경찰에 신고하자니 형사고발건이라 일이 커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까진 하고 싶지 않은데..
전화만 하면 그냥 미안하다고 만하고 다른이야기는 하지않을려고하니 저도 답답하네요..
한번은 그냥 넘어가도 괜찮은건지.. 아니면 강하게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건지.. 심란합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