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들어와보니, 탄핵인용! 되어 있었습니다. 사무실이 매우 조용하더군요. 제가 "헐.. 전원일치네." 라고 혼잣말하니, 옆에서 한마디씩 합니다. "도덕적 문제는 없는데, 아랫 사람을 잘못챙겨서." "착하긴 한데, 능력이 없어서." "능력이 없다기보다는, 조실부모하고, 옆에 사람을 잘못둬서.."
어디서 많이 듣던 말입니다. "애는 착한데, 친구 잘못 만나서..","애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서." 여기서 한발도 더 못나가네요.
하고 싶은 말은..
"이보세요. 그 사람이 나쁜 친구거든요. 일진과 친구가 되어 사람이 엇나간게 아니라, 그 사람이 일진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