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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바퀴벌레 만짐
게시물ID : menbung_13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팅인간
추천 : 2
조회수 : 47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8/16 01:57:26

때는 올림픽 축구 영국이랑 붙는날이였음

 

하지만 우리가족은 작은누나가 꽤나오래 펜싱을 했기 때문에 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을 보고 있었음

 

나는 한 3시?쯤에 이불에 누워서 할일없이 PMP에 있는 게임을 하기 시작햇음

 

진짜 게임했음 야동안봤음 (나 그게임 좀 잘함 올림픽 나가도 될듯)

 

그런데 뒷통수에서 무언가가 느껴지기 시작함

 

뭔지몰랐음

 

처음에는 선풍기바람이 그냥 내 철수세미같은 머리털을 흔드는줄 알았음

 

그래서 별생각없이 뒷머리 가다듬는다 생각하고 머리만졌음

 

ㅋㅋ

 

그게 오른쪽을 보고 누워있었기 때문에 왼손으로 머리를 딱 만지는데

 

만지는 순간 왼손에 5,6번 다리가 느껴지길래 진짜 살짝오려는 잠 다 깨고 PMP바로 집어던지고

 

왼손에 바퀴벌레도 벽으로 집어던지고

 

진짜 거짓말 안치고 방밖으로 나오는데 1초도 안걸린거 같음

 

아 물론 한국시간으로

 

진짜 그때 아빠랑 작은누나 펜싱 안보고 있었으면 나 진짜 자살할뻔함

 

왼손에서 움직이던 느낌 아직도 나는거 같음

 

다행이 아빠가 휴지로 바퀴벌레 잡아주긴 햇는데

 

이불에 바퀴벌레 흔적남음

 

나 흔적남은 이불에서 잠 잠..

 

아직도 있음 오늘도 거기서 자야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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