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격해서 죄송합니다...
요즘 가정교육을 설명으로 시작해서 설명으로 끝나는거 아는데..
그건 집에서만 해주시고 밖에선 애가 난동부리면 단호하게 안된다고 붙잡았으면 합니다..

가뜩이나 바퀴달린 신발로 매장에서 타고노는 애들을 방관하는 부모들 땜에 스트레스 심한데
설명교육..심지어 집도 아닌 밖에서 이러는건 전 설명충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애가 듣지도 않는데 혼자 주저리 주저리 설명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라서..

여튼 어떤 애가 가게 물건을 밟고 놀길래
제가 안된다고 내려오라고 했더니 애엄마가 나타나서는
갑자기 애 팔을 붙들고 긴 설명을 시작하는데
제가 듣기에도 듣기 싫게 재미 없는 설명이었어요

혼내는 것도 아니고 다정한목소리로ㄷㄷ
애는 지 엄마 얼굴을 실실 웃으면서 보는데
애엄마는 계속 주절거리고
애는 설명만하고 엄마가 암것도 안할거란거 알고 걍 기다려요
그리고 끝나고 팔 놔주자마자 엄마한테 주먹 치켜들고 웃으면서 욕함ㄷㄷ

그러자 애엄마 다시 설명..
애는 실실 쪼개고..끝나면 다시 똑같은짓 하고..

그와 반대로 단호한 엄마가 데리고 다니는 애들은 교육이 잘된 경우가 많더라구요

물론 애니까 들어오자마자 바퀴굴리고 물건 집고 소리지르는데
애엄마가
조용히해 내려놔

한마디에 딱 내려놓아요
그리고 물건도 바로 집어들지 않고 엄마 팔에 매달려서 이거 사주면 안돼? 하고 허락받고

설명엄마 애들은 물건 집어서 마구잡이로 계산대에 던지고
그게 내 팔에 맞고..근데도 엄마는 설명만 하고..
거기서 또 안되는데~하면서 마지못해 집어 온 물건 다 사주고


집에선 애랑 백분토론을 하던 상관없는데 제발 밖에선 그러지 말아주세요..
단호하게 가게서 뛰지말고 물건 함부로 하지말라고
좀 가르쳐요 제발

그리고 애들이 안듣는 설명은 교육이 아니라고 봐요
설명으로 되는 애가 있고 안되는 애가 있어요
애들 성격이 어느정도 타고나는건데
거기에 맞춰서 좀 제대로 통제 좀 해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