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모르는사람한테 누구세요 문자가 와서 잘못 보낸 문자겠지 하고 넘어갔는데
계속 문자로 누군데 새벽에 전화를 했냐는 겁니다
근데 저도 새벽에 음식점쪽으로 전화하다가 번호 잘못 입력해서 잘못 건 전화 2통 밖에 없었는데
잘못 건 전화번호쪽 전화인가보다 하고 착각해서
잘못 걸었다고 문자 보냈는데
이 분이 잘못걸었으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는 해야되는거 아니냐 이러시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건 번호가 무슨번호인지 확인해봤는데 엄연히 잘못 건 번호가 맞았습니다
예) 0507 xxx xxxx 이런 번호로 어제 전화를 걸었는데 통화연결음은 나오더라구요
그걸 오늘 낮에 확인한겁니다
근데 문자 온 번호는 010 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번호 확인해봐달라 그 번호가 제 번호가 맞는지 혹시 사람을 착각하는게 아닌지
그리곤 그분이 이미지를 올려주시더니
아니 깜작놀란게..
제 번호만 있는 이미지 올리시곤
모르는 사람한테 제 번호로 보이는 부재중전화가 4통이나 가 있더랍니다...
근데 이상한건 새벽에 제가 건 통화는 2통밖에 없는데
생각할수록 앞뒤가 안맞아서..이거 이상하다 생각해서
제가 새벽에 건 전화목록을 이미지첨부해서 보여드렸습니다
그래서 그 분이 본인한테 온 전화는 누구냐고 하시면서
잘못걸었으면 미안하다고 연락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니냐 예의없게 뭐하는 거냐
이러시기에 결국
저는 무슨 상화인지 모르는 답답한 마음에
제가 건 전화는 절대 아니다 결백하다
누가 제 번호 도용해서 전화한거 같다
제 번호로 피해봤으면 죄송하다
이거 경찰에 번호 도용당했다고 신고 할 예정이다
다시한번 제 번호로 피해보셨다면 죄송하다
이 다음엔 그분한테 문자가 안오더라구요
이렇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금 곧 일 나가야되는데 갑작스레 이런 일이 생격서 마음이 복잡하네요...
경찰에 신고해야되는거 맞나요?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해야 되나요?
또 저랑 비슷한 경험 하신분 안계신가요?
혹여나 저 번호가 스매싱 문자가 아닌가 오해는 해봤지만 엄연히 010 - xxx - xxxx 번호라 의심할수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