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쓰네요 오늘 너무 속상한 일이 있어 한풀이겸 여러분께 자문을 구하고자 글을 써봅니다..ㅜ 모바일이라 양해 부탁드려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초밥집을 하십니다. 저희 아버지는 한전에 다니시구요 주말엔 어머니 도와드릴겸 왔다갔다 하셔요 사건의 발단은 아버님께서 25시간 하는 편의점에서 잔돈을 바꾸려고 하시다가 발생한 일인데요.. 사장님과 아버지는 안면이 있으셔서 잔돈 필요하시면 편의점에 오시라 바꿔주시겠다 말을 맞추신 상태였습니다 아버지 께선 4월2일 오늘 다섯시쯤 편의점에 잔돈을 바꾸러 가셨구요 들어가셨을땐 아무도 없다고 하셨어요 계세요 하시며 직원을 찾으셨는데 알바생이신지 직원이신지 창고에서 나오시면서 왜요? 라는 한마디를 하셨답니다 어이가 없으셨지만 잔돈을 바꾸러왔다 말씀을 하셨고 그 알바분은 바꿔드릴수 없다는 입장이셨구요 사장님이랑 말 맞췄다 말씀드렸지만 직원분께선 자기가 있을때는 안된다 하셔서 알았다 하시고 나오셨답니다 근데 일은 거기서 터졌는데.. 그분이 혼자서 해도 될 말을 아버지가 다 들리시게 '손님이 아닐줄 알았다 미친새끼' 이런식의 발언을 하셔서 거기서부터 일은 터진거구요.. 아버지께선 나가다가 들으셔서 다시 들어가 뭐라하셨냐고 그랬더니만 핸드폰 들이밀고는 동영상 촬영하시듯이 무섭다 소리지르셨다고 합니다 제가 듣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사장님께 가서 말씀 드렸지만 알바가 힘들고 지쳐서 그런거다 하시는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그런거까지 이해하고 눈치보며 이용하는건 아닌거 같구요..저희 어머니께서도 오전에 편의점 이용하시다가 기분 상하셨다고 두분 다 하소연 하시는데 속상하네요 문앞에 아버지랑 사장님이랑 서계시던데 그분이 일부로 나가면서 문으로 아버지 어깨까지 치는 마당에 말도 안통하시는 분인데 자꾸 알바인지 직원인지도 모르는 분이랑 말씀 하시라 하는데 말도안통합니다 저희 아버지한테 사람 놀리듯이 얼굴에 대시고 에베베베 이러시는데 무슨 정신병자인줄 알았구요... 하..답답하네요 이럴땐 뭐 어떻게 해야합니까 속터져요 그 알바분은 본사에 글 올려도 소용없다는데 정말 소용 없을까요ㅜㅜ 그냥 사람대 사람으로서 딸뻘 되시는 분에게 욕을 들으셨는데 거기에 대해 사과만 받고 싶었던거구요 사장님은 사람 부족하다고 알바할 사람 없다고 계속 감싸시는데 진짜 둘다 발암걸려 죽는줄 알았네요.. 세상에 대화가 안되는 사람도 있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