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츠츠이 야스타카(82)가 자신의 블로그 등에서 한국의 위안부를 상징하는 "소녀상"에 희롱적인 행위를 하게 부추기는 글을 써, 국내외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오르고 있다.
4일 블로그의 투고에서, 귀국해있던 나가미네 주한대사가 한국에 돌아가는것을 건드려, "위안부상을 용인한 것이 되어버렸다"라도 지적. 위안부상의 소녀를 "귀여우니" 라고 서술한 뒤, 성적인 희롱표현을 달았다. 공식 트위터도 같은 내용을 투고했지만, 트윗은 지금 삭제되어있다.
츠츠이는 아사히신문의 취재에 대해, "저런건 예전부터 쓰고있습니다. 제 소설을 읽지도 못한 놈들이 말하고 있는거겠지요. 진짜론 조금 "불지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긴했습니다." 라고 하는 한편, "저는 2차대전 전부터 살아있는 사람이므로 한국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일본인이 나쁜짓을 했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이렇다 저렇다 하는 기분은 전혀 없어요" 라고 말했다.
츠츠이는 지금까지 사회적인 타부를 일부러 뚫는 표현으로 논란을 일으켜왔다. 이번 블로그나 트위터에 대해, 넷상에서는 "츠츠이의 작풍"이라며 우호 하는 목소리가 있는 한편, "2차강간으로밖에 생각되어지지 않는 최악 발언" "불근신(남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고 비판하는 태도)의 방향이 잘못되어있다" "천박하다라고밖에 평할수가 없다" 등의 비판이 올라왔다. 한국의 조선일보 일본어판에도 충격적인 발언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츠츠이는 과거에 교과서에 실린 소설 "무인경찰"의 뇌전증에 관한 기술이 "차별을 조장한다"고 하여 일본뇌전증협회에서 삭제나 정정을 요청한 것에 크게 반발, "자신은 블랙유머의 문학적 전통을 지키려고 하고있다" 며 반론, 1993년 단필선언을 했지만 96년 그 단필을 자신이 엎었다.
--------- (여담) 제가 일본에서 대학 다닐때도 이놈 소설로 문학강의 했었는데.. 소녀상에 정액을 뿌리고 오자라는 이 트윗에 발끈하면 너넨 유머를 모르는거고 내 소설 안읽은거야 라고 하는 태도가 헛웃음만 나네요. 트위터가 무슨 지 소설 안에 있는 세상도 아니고. 여러모로 멘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