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적으로 오유에서 무개념 스트릿 진상얘기도 많이 보고 직접적으로도 몇번 체험했는데요. 그래서 다양한 종류의 진상들을 매우 싫어했어요. 오늘은 유독 피곤한날입니다. 제 백팩은 항상 무겁고 오늘따라 더 무거웠네요. 지하철타려고 첫번째줄입구에 딱 붙어있는데 굳이 저를퍽치고 가는 기골장대하신할아버지... 환승하려고 버스타는데(그노선이 줄이 좀 길어요) 굳이굳이새치기 하시는 중년아줌마. 마지막에 짜증이 확나더라구요. 그래서 중년아줌마를 일부러 앞서가서 결국새치기를 안당했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오늘매우 피곤합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서 아줌마를 봤는데 저처럼 피곤해보이시더라구요. 힘든 세월을 사셨는지 실제로는 더 연세가 적으실것 같았어요. 순간 짜증나는 감정이 사라지고 동정심은 아닌데 묘한 감정이 들더라구요. 여태 욕했던 사람들이 하나도 안싫고 그냥 다들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