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주차문제로 다툼..억울해 ㅜㅜ
게시물ID : menbung_457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구누나
추천 : 1
조회수 : 49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19 01:10:08
딸아이 색연필을 사러 문구점에 갔습니다..
건물주차장 맨끝쪽 두칸이 비었는데 하나는 의자를 세워놓고 끝쪽은 좁았지만 의자가 없어 주차를 합니다. 끝쪽은 보도블록 같이 불쑥 올라와 있어 살짝 삐뚤어졌지만 금방 뺄것이고 옆칸은 장애우 주차라인보다 넓으니 깜빡이를 켜놓고 얼렁 볼일을 보았어요..
색연필을 사고 결제중에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여자 : 어디주차했어요? 주차선을 밟아놓으면 어떻게 해요? 주차를 못하겠네?

나 : 문구점이예요. 어머 정말 죄송해요 빨리 빼드릴께요 
(10초만에 후다닥)

아줌마는 어딘가에 전화를 하며 저를 아래위로 훑습니다.
주차하려 했는지 suv한대가 서있고 아저씨가 기분나쁜말투로 

남자 : 도대체 왜 선을 밟은거예요?!(울그락불그락 싸우자는 폼)

나 : 네? (황당..빠른스캔으로 옆에 빈주차자리 넓이를 봅니다.)   
블록위로 올리다보니 삐뚤어졌나봐요 죄송해요 얼른 빼드릴께요

남자 : 상식이하네? 도대체 차선을 왜밟는거야?!짜증나게

나 : 아저씨. 저때문에 주차를 못하셨다고 하니까 죄송하다고 했고 바로 나와서 빼주겠다는데 못가게 막고 주차선 밟았다고 상식이하라뇨?? 그리고 솔직히 여기 엄청 넓은 자린데 주차가 왜 안된다는거죠? 

남자 : 이 아줌마가 왜 논점을 흐리고있어 완전 상식이하구만.
 죄송하다면 다야? 주차선을 밟았으면서!?!!!!빼액~~~~~

마구 삿대질을 합니다. 억울하고 미치고 팔짝 뛰겠더라구요
둘다 50대는 되보이던데 옆에서 아줌마는 무식하니 상대하지 말라는둥... ㅇ ㅏㅏㅏㅏㅏㅏ..  

정말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묻고싶더라구요 이넓은자리를 주차선 조금 밟은 제 차량 때문에 주차를 못할 정도냐고.. 
이 넓은자리 주차못할꺼면 면허 어케땄냐니 여기도 못올라 갈꺼면 되려 어케 면허 땄냐고 하네요..?
 
계속 빼액~~~ 상식이하. 사과하면 다냐. 사과 방식이틀렸다. 
도대체 왜 선을 밟은거냐 무한반복 옆에서 여자도 같이 빽빽거리는데 그사람들.. 부모님뻘 되는 어른이지만 정말 그사람들이야 말로 상식이 안통하는것 같아서 다퉜습니다.

나 : 사과를 두번이나 했으면 됐지 뭘 어떻게 하라는거냐
경찰이라도 부를까요? 

남자 : 뭐큰일도 아닌데 경찰이냐!!! 상식이하 상식이하...니잘못 너때문에 니탓!!

나 : 그쪽이 지금 큰일인냥 큰소리치고 모욕을 주고있지 안냐 나는 더이상 사과할 마음도 없다! 그리고 지금 주차를 못해서냐 아님 차선을 밟은게 문제냐!

남자 : 주차선을 밟은게 괘씸해서 이런다 !

나 : 그럼 온동네 주차선 밟은 상식이하인 사람한테 다 전화하냐

남자  :빽~~~~~~~~~~
여자 : 빽~~~~~~~

아이 유치원 끝날시간이 되었기때문에 정말 화가 났지만 차에 올라타고 가며

나 : 당신들이나 잘하고 살라 상식이하는 그쪽이니!

남자: 저씨xxxx내려 xxxxxxx!
여자: 냅둬냅둬~

정말 어이없고 화가나서 이틀째인 오늘까지도 잠도 안와요 
온몸이 두들겨 맞은냥 아프고 힘이드네요..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졌다고 해야할까요?
김여사 소리 듣기 싫어서 정말 주차할때나 운전할따나 조심한다고 하는데 주차선 밟아서 욕먹긴 처음이라요.. 저 정말 잘못한건가요?? 너무 억울해요 아직도.. 그 문구점 안가면 될테지만 딸아이가 다닐 초등학교 옆에 있는 곳이라 안간다고 해결될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건물주였나? 아침에도 지나다 보니 제가 주차해둔 자리에 세워놨더군요.. 이런경우 어쩌시겠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