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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467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네훈남형★
추천 : 2
조회수 : 2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3 03:49:26
춥지도 덥지도 않은 새벽.
나릇하게 잠이 와 침대에 누웠습니다.
신기하게도 생각만해도 화가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나가는 생각이겠거니 흘러가는 생각이겠거니 하지만 화는 누그러들지 않고. 그사람의 못난 모습만 찾고 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화를내다 나 역시 못난 놈이란걸 깨닫고는 베개속에 얼굴이나 파묻습니다.
멍청한 짓이란걸 알지만 상상속에서라도 기분나쁜 웃는얼굴에 침을 뱉어봅니다.
언젠간 꼭 언젠간. 고구마를 먹다 마신 우유처럼. 더부룩한 포만감에 마신 사이다처럼.
내가 봐왔던 많은 글들처럼.
정중하게 엿을 먹이고 싶습니다.
당신은 악몽을 꾸시길. 이 좋은날 당신만은 불쾌한 하루가 되었길. 살랑살랑 기분좋은 바람속에 깃든 나쁜 마음이 그대의 꿈자리에 자리잡길 바랍니다.
안녕하지못하게 주무시길..
- 살랑거리는 바람이 창문타고 들어와 기분좋게 간지럽히는 날 그대 주변의 어느 한 사람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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