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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때문에 옆집 아줌마랑 한판 했네요
게시물ID : menbung_469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앨리스.
추천 : 5
조회수 : 87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17 20:03:24
주택가라 매일 주차 전쟁이예요

저랑 싸운 옆집 아줌마는 동네에서 별나다고 소문난 사람이고요

우리집 담벼락에 한자리 있길래 거기 대려고갔더니 그자리에 서있던 앞줌 아줌마가 차 빼라고 손을 휘휘 젓더라고요

차는 들어가는데 안비키길래 클락션 울리니 그제야 운전석쪽으로 와서 지금 자기네 차 들어올거니까 차 빼라고.

어이가없어서 아줌마 여기 거주자 우선 주차구간도 아니고 자리 맡아놓을수도 없는데 왜그러냐고 그러니까 대뜸 "우리집 앞이잖아" 라더라고요

저는 "우리집 담벼락인데요" 했더니 "어디? 어디?" 하고 우리집을 한번 올려다보더니 "에이 여기 안살잖아"라네요 ㅋㅋㅋㅋ

어이가없어서... 여기 사는거 맞고 차 댈거니까 나오라니까 어이없는듯 나와서 저 주차하는걸 한참 보고있더라고요(주차고자라 한참걸림)

주차하고 내려서 나오는데 계속 째려보길래 "자리 맡아놓은것도 아닌데 그러지마세요" 했더니 

"말을 그렇게하면 안되지 젊은애가 싸가지가 없네 어쩌네 다른사람은 차 빼라면 다 순순히 빼는데 니만 왜 그러냐고 다른데 가서 대면 되지 사람 서있는데 그래야겠냐" 이러길래

왜 반말하시냐고 언제봤다고 반말이냐고 했더니 내 딸이 니보다 나이가 많니 어쩌니...

딸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그집 딸도 전에 우리아빠 거주자우선 주차구역에 차대놓고 빼달라는데도 무시하고 그러지않았냐니까 

한번 그랬는데 전화를 안받고 어쩌고 그럼 그자리 비워두지말고 차 대면되지않냐고(하루종일 차 대놓고 쓰지말란건가 그리고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이라 내자리 비워놓든 말든 상관없는데 뭔 소리) 이러길래 무시하고 문닫고 들어오는데

뒷통수 너머로 니네집 엄마아빠도 니때문에 골치아프겠다 이러네욬ㅋㅋㅋㅋ 

하... 지금 너무 열받아요 

그리고 굉장히 불편하네욬ㅋㅋ 

내일부터 또 그 자리에 서있으면 오늘처럼 무시하고 차을 대야하나 아니면 모른척하고 그냥 다른자리 가서 대야하나 

무시하고 차 댈려는데 안나오면 어떡하나 그렇다고 사람을 칠수도없는데 오만 생각이 다드네요

싸우지말고 그냥 무시하고 들어올걸 후회도 되고 아무튼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여기서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를 해야하나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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