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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를 다녀야할지..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게시물ID : menbung_476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rhelion
추천 : 0
조회수 : 82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6/02 11: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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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 요새 겪고있는 멘붕때문에 오유에 글 오랜만에 작성하네요

말재간이 모자라 조금 이해하기 힘들수 있지만 열심히 써볼게요.

저희회사는 이름말하면 거의 아는,
가전제품 완제품을 만드는 공장입니다.
만드는 모델을 말씀드리면 단박에 알 수 있으니 따로 말은 안하겠습니다

제가 16년도 전역후 친한 친구가 다니고있는 이 회사에 친구 권유로 간접부서 정직원으로 들어오려 했고,

월요일에 근무할 부서에 가서 간단한 면담 및 이력서 제출을 하고 수요일부터 출근하라고 했습니다 (화요일이 공휴일이였음)

화요일날 그 친구랑 같이 있는데 출근을 잠시 보류하라고 통보받고 그냥 기다렸는데 

그대로 그냥 보류당했습니다 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친구랑 회사 사이에 두세번 더 이런식으로 출근하라해라 말라해라가 있었답니다)

그리고 개인사정이 생겨 타지역에서 살다 다시 고향으로 내려와서 쉬고있는데 

친구가 소싱업체 통해서 용역으로 입사해서 용돈이나 벌어가라 하길래 

간단하게 용돈이나 벌 겸 일을 하게 되었어요.
(근무지는 보류당했을때 그 부서 그대로)

그런 상태에서 일을 하게되었고, 성수기인지라 보통 하루 12시간 이상씩 일을 하고, 주말에도 출근하고 했죠.

출근한지 일주일째 다시 정직원 제의를 받았고, 시급제인 용역과 연봉제인 정직원 사이에서 계산해본결과, 

얼마 안하고 그만둘건데 정직원으로 적은돈 받고 많이 일해서 뭐하나는 생각에 거절했습니다.

(복지가 안좋음. 간접부서 상여금 및 추가 잔업 특근수당 없음 일을 얼마나 하건 월급이 같고 성수기땐 최저시급 용역이 간접부서 대리급 월급 가져감..)

그렇게 약 3~4개월 근무후 그만두려 했는데 다음달부터 정직원 하자는 제의가 또 들어와서

연봉 2300 맞춰주면 그렇게 하겠다 하고 (당시 친구가 1년차 좀 넘었고 2300 초반 받았었음) 

알겠다고 최대한 맞춰준다고 답 받고
다음달이 됐는데 아무 소식 없이 넘어갔습니다 말해보니 기다리라는 말뿐이고 따로 챙겨주는 사람은 없었구요.

그 다음달도, 다음달도. 기다린지 4개월째 되는 달에 이번달도 회사 사정때문에 힘들고. 

다음달부터 시켜주겠다 대신 이번달 월급은 연봉협상 한거에서 한달분을 소싱업체로 줘서 받을수있게 하겠다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월급을 받아보니 (한달 일한거 다음달 말에 줌) 그냥 시급으로 들어왔었습니다.

이렇게 개호구짓 다 하고 말도 안하고 이 회사에 있는 이유는 같은 부서에 있는 친구.

제가 나가면 너무 힘들어질게 보여서 그만두진 못하고 다니고 있었던겁니다.

근데 지금은 친구가 타 부서로 올라가서 제가 그만둬도 직접적인 타격은 가지 않아졌어요.

그래서 아무리 생각해도, 날라가버린 4개월과 지켜지지 않은 급여 약속
거기다 정직원을 안시켜준 그 4개월은 비수기였던점..

아무리 생각해도 그만두는게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인생 선배님들 조언 듣고싶어 글 남깁니다

연봉 2300 상여X 수당X 성과금X 
근무 하루 12시간 이상. 주말 및 휴일 출근
(성수기 기준. 연 8개월정도가 성수기임)

이 회사 다녀야합니까..?

더 뭔가 써야할거 같은데 답답하네요.. 
질문주시면 답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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