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툭하면 강아지를 차면서 스트레스 해소하겠다고 농담하는 직장 동료.
게시물ID : menbung_478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다복용
추천 : 5
조회수 : 53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6/08 07:06:28
옵션
  • 본인삭제금지

안녕하세요 저는 작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각자 다른 파트가 있고 제가 있는 부서가 작고 24시간 파트라 3교대 근무기 때문에

한번에 같은 방에서 일하는 동료가 2명인데요,

이중 한명이 툭하면 강아지를 차버리겠다는 농담을 합니다.

자기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짜증이나면 집에가서 강아니를 차버리겠데요.

예를 들어 업무가 유난히 많은날 같으면 

"오늘 업무가 너무 많았어서 스트레스는 너무 받았네- 집에가서 말못하는 강아지나 뻥뻥 차며 스트레스 풀어야지~
참, 나 강아지가 없지? 옆집 강아지를 빌려다가 스트레스 해소를 해볼까~" 이런식이에요...;;

너무 자주합니다. 그리고 정말 듣기도 싫어요.

저는 작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고, 어릴때부터 동물들과 같이 자라서 동물들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생각을 해봤는데 제가 강아지를 안키우고 있거나 동물들을 좋아하지 않아도 저런 농담은 너무 불편할 것 같아요.

그래서 어제 좀 뭐라고 했어요. 강아지 가지고 농담하지 말아라 듣기 불편하다

농담인거 알지만 그래도 듣기 싫으니까 앞으로 강아지 차면서 스트레스해소 하겠다고 는 하지 말아라 했어요.

좋게 좋게 얘기한다고 했는데 저한테 예민하다고 뭐라고 하더군요...

농담이고 자기가 정말로 강아지를 차거나 해코지하는것도 아닌데 말도 못하냐고하면서 뭐하고 막 하면서

내일 하늘이 무너진다고 농담하면 그것도 기분 나빠할거냐고 막 하길래

하늘이 무너진다고 하는거랑 강아지 차서 스트레스 해소하는게 어디가 같냐고 그랬더니

하늘이 무너진다고해도 뭐라고 안하는건 진짜로 일어날 일이 아니라는걸 제가 아니까 기분나쁘지 않아하는거고

강아지 찬다는 농담은 제가 정말로 자기가 강아지 찰거라고 생각해서 기분 나빠하는거 아니냐고, 그런 사람 아니라고 뭐라고하는거에요

그래서 말이 안통한다 됬다 라고 생각하고 아무튼 앞으론 그런 농담 하지 말라고 하고 대꾸를 안했어요.

그랬더니 오늘 휴식시간에 제가 뭘 보면서 작게 웃었더니 그걸보고 너도 웃을줄 아네? 근데 네 앞에서 농담은 못하지? 하면서 비꼬는거에요...;;


이 동료가 이거 말고도 많아요. 저희는 고객들이 딱 정해져있는데,

고객중에 친절하고 친근한 여자분이 계세요. 그런데 맨날 그분을 자기 "여자친구 고객"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그분에데 대놓고 부르지는 않고 저희 부서안에서만 내 "여자친구 고객에게 전화가 왔었는데-' 이런식으로요.

그래서 제가 그 여자분이라면 좀 소름 돋고 싫을것 같아서 

"그렇게 부르지 말아라 그러는거 좀 징그럽지 않냐, 내가 그 여자라면 싫을것 같다" 그랬더니 별걸 다 가지고 그런다고 또 뭐라그러고...;;



또 지구평면설 신봉자에요.... 툭하면 막 동여상이랑 글 보여주면서 선입견 가지지 말고 한번 봐바라 하면서 들이대는데

나는 그런데 관심 없으니까 이런거 보여주지 말라고 하고 그랬어요...


주절주절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이 동료가 하는건 제 상식 안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것들 투성입니다..ㅠㅠ

교대라서 같이 일하는 부서 사람들이 달달이 시간 교대하면서 바뀌는데 이 동료랑 같이 일할 시기가 되면 일가기 싫고 막 그럽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스트레스입니다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