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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하고서는 한동안 멘붕에서 빠져 살았어요
게시물ID : menbung_487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뉴비는늅늅
추천 : 0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26 11: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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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는 외국계에 취직해서
다들 외국어로 의사소통 서류작성도 외국어..

낯설기도하고 계속해서 모국어가 아닌 상황에서 일한다는게 처음에 너무 힘들어서
매일이 병☆크 였었죠
그때 비슷한 시기에 취직한 친구들 카톡방에는
누가누가 더 이 동네에 병신인지 자랑을 하고 했습니다.
그냥 "누구나 병신으로 태어나 병신짓을 하게 되어있다"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다독이는 수밖에없었어욬ㅋㅋ

신입주제에 할수 있는 것도 없고 
하는 일도 서툴고 자주 틀리고 
전임자는 이제 곧 인수인계 끝내고 가버리는데
선임도 없는 이자리에 1도 모르는 내가 회사를 말아먹는거 아닌가 
매일 그런생각하고 그때는 진짜 살도 빠지고 그랬는데..

어영부영 2년차가 되어서 이제는 그런일 별로 없을 거같았는데
역시..병신으로 태어난 자라 병크를 터트림..........

하.. 제자신이 너무 바보같아서 한숨나고 식욕도 없는 하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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