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펌) 남친과 여행가서 차사고로 죽을뻔 했네요;
게시물ID : menbung_488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별이니
추천 : 6
조회수 : 21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27 10:17:54
옵션
  • 펌글
댓글이랑 추천수가 많았는데...
업체명을 대놓고 썼던 탓인지, 글이 지워져서 다시 올립니다. 

우선 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 
사실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글이 좀 길어요. 방탈도 죄송합니다. 



우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즐거운 제주도 여행가셔서, 
저희와 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씁니다. 
그 업체 이사라는 아줌마랑 싸울 때, 인터넷에 글 올린다고 했더니 마음껏 올리라고 하셨으니 할말은 없으시겠네요. 
업체명 오픈으로 혹여 그 ㅆ레기같은 렌트카업체에서 명예훼손이니 어쩌니 말같지안은 말을 싸지르며 고소를 한다해도, 기쁜 마음으로 맞고소 대응할 각오하고 저희와 같은 선량한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씁니다.


사건이 일어난 렌터카회사는 제주도

"용ㄷㅇ렌터카"라는 곳이구요. 

부디 휴가철 제주가시는 여행객들 등쳐먹는 이 거지같은 렌트카는 피하셔서, 즐거운 제주도여행 망치지안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글을 시작하기 전에, 혹여 맞춤법이 틀리고, 서툴더라도 이해 부탁드려요.

 

 

 
-----------

저는 30살, 작게 사업하는 평범한 여자사람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제주도가 고향으로,
대학때문에 서울에 올라온 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 남자친구는 고향에 자주 내려가곤 합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처음 제주도에 같이 내려가기로 하였고, 
6월23일~25일 오후비행기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어요.
일하느라고 정신없어서 렌트카 예약을 미루다가, 비행기 타기 하루 전, 렌트카를 부랴부랴예약을 했습니다.   

사실, 항상 제주도렌터카는 큰 업체만 쓰곤했었는데.. 
출발 하루 전 날 급하게 예약하는 것이다보니,
비싼 준중형 차량밖에 남는게 없었고, 
소형/경차량을 렌트하기 위해서, 
조금 더 알아보니, "ㅇ두암 렌터카" 라는
제주 로컬업체인듯한데서 

2박 3일, 일반자차보험 포함. 7만원정도의 가격으로
"엑센트 휘발류차량"을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바보였었네요..
이렇게 최악을 경험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애초에 저희의 제주도여행 목적은 관광이 아니라, 
휴식과 가족들 방문목적이었기 때문에, 
차량으로 많이 돌아다니지는 안았구요, 
따라서 차량을 많이 사용하지도 안았어요.

 

사건은 여행 둘째날 일어났습니다.

애초에 산책하고, 책읽고 푹 쉬다가 올 생각으로 
오후에 밥을 먹고, 1시쯤 넘어서 등산을 하려고 사려니숲으로 향했습니다. 

남친은 아버지의 일을 도와주느라고 동행하지못하였고, 저만 혼자 가게 되었네요.

남자친구네 집은 서귀포쪽. 사려니숲과는 차로 30~35분정도 거리였던 것 같네요.  

출발 10분쯤 되었을까. 

산올라가는 구불구불한 길에 들어서니, 갑자기 차에서 웅웅거리는 소리가 났고, 노란색 느낌표가 계기판에 뜨더군요. 

 

오전 내내, 비가 온지라 안개가 끼고, 흐린데다가
오르막 구불구불한 산길에 우측에는 갓길도 없었기에, 

차를 그 자리에 바로 세워두면, 
분명 사고가 날 것 같았습니다. 
노란색 표시등이 뜨고, 부들부들 핸들이 흔들리는 차를 끌고 서행해서 대략 2분정도를 더 운전해
안전한 직선 우측에 갓길이 있는 곳에 차를 세워 트렁크를 열고 비상등을 켜놨습니다.

내려서 확인하니, 
조수석 앞 쪽 타이어가 아예 전체가 다 찢어졌더군요. 

 

일단 렌터카 회사에 전화해서 사실을 알렸고,
담당여직원 안내핸드폰으로 타이어 사진을 보냈고, 표지판도 제대로 없는 산길 한가운데라 현재 위치를 캡쳐하여서 보냈네요. 

 

10분내에 전화를 준다더니, 15분 넘게 연락이 없다가, 다시
전화하니 곧 연락주겠다고 해서 조금 더 기다렸고. 
담당자라는 남자아저씨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용ㄷㅇ렌트카 이종완(?)인가, 이완종이라는 전무라고 하더군요. 이 아저씨가 차량관리하는 사람인 듯했네요.)

 

 

통화 첫 마디가 다짜고짜, 

"고객의 부주의로 일어난 일이며 돈은 다 부담해야하고, 
렉카비용도 다 부담해야한다."며 돈 이야기부터 하더라구요.

절차라는게, 일단 사고가 났으니, 다친 곳은 없느냐, 차는 어떠냐 물으며, 상황을 먼저 파악해야하는 것이 순서아닙니까? 

 

그들의 대응에 화가나고 당황스러웠지만, 제가 도움을 요청해야하는 상황이라. 최대한 차분한 어조로   

"음. 일단, 차량은 상태를 확인한 후에 돈관련해서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구요.. 지금 상황도 안물으시고, 돈이야기부터 하시니 솔직히 좀 당황스럽네요.. 그런데요, 혹시, 재생타이어사용 하시는건가요....? 지금 타이어가 좀 너무 많이 찢어져서요...."라고 차분히 여쭈었는데 

재생타이어 이야기가 나오니, 전화통화하는 아저씨가 갑자기 확 발끈하더니...

 

"그렇게 찢어진 건. 당신이 뒤.질.라.고 빵구난 타이어를 쳐끌고 올라갔으니 찢어졌지!!!"
이러더군요.......

 

아무리 제주도 사투리가 쎄다고 한들, 사고난 고객한테, 뒤질려고라니요....?
그리고, 사고난 고객에 입장에서 재생타이어 사용여부는 물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말이 어다르고 아다르다고..
사고난 사람한테 뒤지려고라니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아저씨. 지금 뭐라그랬어요? 뒤질라고?? 아니, 얼마나 싸구려 재생타이어를 썼길래 타이어가 다 찢어져?
뒤질라고?와, 이거 미친ㄴㅗㅁ이네." 
했습니다. 

네. '뒤지려고'라는 말 듣고 저도 확 열받아서
욕한 것 맞습니다. 

아니, 돈이야기부터 하고, 일정 망쳐서 억울한데
사고가 날뻔한 고객한테, 뒤지려고라니요......?
목소리 들으보니, 아빠뻘 되시는 분인것 같은데.

남에 집 귀한 딸한테 뒤지려고라니요....?

 

그 아저씨는 저한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하고는 알아서 하라고 하더니 전화를 끊었고. 
전화를 다시 걸었는데도, 알아서 하라며 전화를 끊더군요~

 

결국, 저는 경찰에 전화했고.  

아버지일을 도와주던 남자친구도 급하게 제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고. 경찰들과 있는데, 급하게 온 남자친구를 보니까 눈물이 나더군요ㅠ_ㅠ 

 

참고로, 남자친구는 순하고 서글서글하고, 웬만해서는
화를 잘 안내는 성격인데

저 대신 남자친구가 
용두ㅇ렌트카 이사라는 아줌마와 
아까 뒤질려고라는 말을 한 이완종인가 하는 전무랑 통화를 하였는데, 세상에~~ 그 성격좋은 제 남자친구도 화가 나서 따지다가 그 아저씨한테 쌍욕만듣고 열받아서 전화를 끊었네요. (제 남친은 욕 한마디 안했어요.)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이라고. 타일러도 안통하고, 대화자체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 쪽에서 하는 말은 그냥 렉카 불러줄게, 렉카비 알아서 내고. 타이어 알아서 갈아서, 반납하는 날 반납하라더래요ㅋㅋㅋㅋㅋ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음..

 
결국 경찰이 저희대신 렌트카와 이야기해서 렉카불렀구요. 
렉카 비용 4만원, 타이어 같은걸로 10만원.  
도합 14만원 날렸네요. 

 

그래도...그래, 사고나 그런 것 없었으니 다행이고, 
그냥 정말 재수가 없었던 생각하고 잊자.했어요.
타이어 터진 이 일로 끝이 났으면,
솔직히요, 글(?) 안올렸을 겁니다~~

 

 

 

 


진짜 더 대박인건ㅡ ㅡ
마지막 날 렌트카 반납하러 갔는데. 
남친 열받게 한 그 이사라는 아줌마가 나오더니, 
앞 범퍼 하부에 기스가 원래 없었던 기스라고 하면서 
10만원을 달라더군요...

자차보험료 고객부담금이 10만원부터라면서....

 
첫 날 차량 인수할 때, 인계직원이 "잔기스는 신경쓰지마세요~"하셨었고. 잔기스는 신경쓰지말라 그러셔서 

사진도 서서 쭈욱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저와 남친이 찍은 사진에는 범퍼 하부는 제 사진상으로 나오지 안았어요.

앞범퍼 하부를 누가 그렇게 얼굴을 땅에 아예 확 박고 그리 볼 생각을 하나요??...;;;

 

둘째날, 타이어 터져서 일정 망치고, "뒤질려고" 그랬다는 전무새ㄲ의 어처구니 없는 말과 함께, 쌍욕듣고
산속에 버려지고 생돈 14만원 날린 것도 열받는데, 원래
있던 기스를 꼬투리를 잡아서 10만원을 달라더라구요. 

어이없어서 "저희는 이거 못내니까, 운전면허증
복사하셨으니, 고소하시고 신고하세요."하고 가려고
했더니, 이사라는 아줌마가 힘으로 제 짐을 뺐더군요. 

짐 다시 뺏고, 저랑 몸싸움하고, 욕하고 싸우고.
이ㄴ저ㄴ하며 싸웠었네요. 
저도 안밀리고 같이 ㅈㄹ하면서 난리치고하니까, 

(남친은 여자를 때리지안으니,) 남친이 놓아둔 남친 짐을 뺐었고, 저랑 그 아줌마랑 결국 쌈박질했네요. 

남친은 계속 저를 말리면서, 대화를 하려고 했는데, 
아줌마 쌍욕에 반말에. 저도 같이 맞받아치고. 

 
제가 진짜 마지막에,  

"아줌마!!! 아줌마는 딸도 없어요?? 어떻게 딸자식
같은 애를 등쳐먹어요?" 

자식얘기에 지도 애미라고 쭈뼛쭈뼛하더니

"그럼 5만원만 주고가." 이러데요.

 

ㅎㅏ..... 

대화를 시도하려던 남자친구도 결국 화가 나서 소리지르면서, 

"이사님. 저도 제주도 사람인데, 제주도분이 장사
이렇게 하시면 안되요." 라고 하고   

결국 5만원 던져주고 끝냈네요. 

 

원래는 셔틀타고 공항에 가야하는데, 

거기서 1분 1초도 있기 싫고, 몸싸움을 한참하느라고 

시간도 많이 늦고 그래서 택시잡으려고 나왔어요.

 

 

이 후에, 
그 회사관련자한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어디 긁혔냐하던가요?" 하면서

차량번호 말하면서 상황설명하였더니, 

"그거 원래 있는 기스인데, 기스났다고 덤탱이 씌운거 맞아요.. 한두번 아니에요." 하더군요.

그 이사라는 여자, 성격이 이상해서 
일하는 사람들 모두들 다 싫어하고,
그 여자때문에 그만두고 싶어하는 관계자들 많다고. 
매번 그렇게 손님들한테 바가지씌운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까 이상했던게, 저랑 몸싸움하고 

남친도 열받아서 막 뭐라할 때, 
남자직원분들이랑 여자 한분인가 더 계셨었는데도 불구.
다들 말리지도 안고, 너무 익숙하다는 듯이 그냥 자기 할일만 하는거에요;

이미 익숙하다는 듯이 말이에요. ㅡ ㅡ

 

 

아,

렌터카비용 7만원

타이어 터져서 14만원

기스비용 어거지부린거 5만원 

휘발류도 주유를 모르고 더 해서, 2칸이나 더 넣어주고.

몸싸움에 지금은 목에 담이 와서; 내일 병원까지 가야할 것 같아요. 

정말 쉬러갔다가, 인생최악의 서비스와 바가지를 경험하고 왔네요. 

 

용ㄷ암 렌터카

제주렌터카연합인가? 협동조합이라고 하는 홈페이지에서 찾으면 최저가로 뜰거에요. 

렌트카, 조금 더 싸다고, 시간이 없어서 급하다고. 절대 절대 여기 사용하지마세요. 

기분좋은 여행, 최악을 경험했고, 무식한 대응과
개차반같은 쌍욕서비스와 
생돈 날리는 ㅈ같은 경험을 하실 수 있을겁니다. 

 

이런 여행객들 등쳐먹는 바퀴벌레같은 회사가 망해서, 

저희와 같은 피해자가 두번 다시는 없기를 바랍니다.
ddddd.JPG
sdddd.JPG

으 많이들 볼 수 있게 퍼왔어요 
아 글만 보는데도 열받네요
출처 http://pann.nate.com/talk/337682783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