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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어떻게 해야지 저한테서 관심을 끄게 만들 수 있을까요
게시물ID : menbung_490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몽★
추천 : 1
조회수 : 55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01 11: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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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20대 여자사람입니다..

딱히 눈에 띄는 외모도 아니고 성격이 좋거나 웃음이 많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아저씨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그것도 유부남에 나이차이 많이나는 아저씨들요..

너무 괴롭습니다
진짜 미칠것 같아요
아ㅣ..

건장하고 잘생긴 남자친구도 있고, 제가 사근사근하게 대하지도 않아요

애초에 성향이 남자를 좀 경계하고 싫어하는 터라 오히려 싸가지없게 보일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꼭 제가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위치의 아저씨들이 저를 건들이더라고요

정말 돌겠습니다

예전에 회사다닐때도 다른 팀의 팀장 멍멍이놈이(저랑 동갑네기 딸있음) 러브샷이니 뭐니 이러고
우리 팀쪽에 오면 궂이 책상앞에서 빤히 쳐다보면서 말하고 말걸고 짜증나고 빡치고,
역겨워서 그만두써어요
그때 뒷통수를 벽돌로 못 후린게 좀 후회되네요

그 다음으론 운동을 하다가 거기 트레이너(역시 20살가까이 차이남) 성희롱을 했었는데요
멍청하게 제대로 대처하지 못 하고 도망치듯 나왔었습니다

돌겠습니다 정말;;

이번에는 어머니와 사업적 관계가 있으신 분이거든요
사무실도 제가 일하는 곳과 붙어있고, 자주 봅니다

그런데 자꾸 밥을 사주겠다는 둥 사달라는 둥 엄청 귀찮게 구네요

하..................
진짜 맘같아서는 그렇게 20대여자랑 뭐 있고 싶음
제~~발 오피가서 돈 쓰라고 하고싶어요

제가 퉁명스럽게 틱틱거려도 진짜 지치지도 않고 말걸고
니가 그렇게 나한테 차갑게 굴면 안된다는 식으로 (꼰대로운 말투로 가르치려듭니다..
진짜 어이없음.. 내 상사도 아닌주제에.. ㅉ..)
잔소리하고요

와이프, 딸냄이가 둘인사람인데 와이프나 딸램이 이야기를 하면서 귀찮게 굽니다.

제가 이제껏 자기 가족들 들먹이는 사람들에게 물을 많이 먹었는데요
저 위의 두 케이스도 어찌나 자기네 가족이야길 해주시던지
심지어 저 트레이너는 지가 와이프 꼬신 스토리를 이야기하면서
마치 너에게도 그렇게 해줄수 있다 ^^ 뭐 이딴식으로 ㅋㅋ아오 진짜 후

글이 엉망진창인데...
꼰대에 머리 까지고 배나온 아저씨에게 미움을 좀 받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지 이사람이
'아, 쟤ㅉㅉ 안되겠네...참.. 안될 애네.. 별로다 비호감..'
이런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

어머니랑 사업적인 관계다보니 뭐 직설적으로 할 수도 없고
성격상 직언을 잘 못하는 타입이라 정말 힘이 듦니다

그냥 '제가 xx씨한테 밥 사드릴 이유도 없고 얻어먹기도 싫습니다'
이렇게 딱딱하게 말하면 좀 알아들을까요?

일부러 밥먹자고 일방적으로 잡은 약속도 개무시하고 했었는데
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칠것 같아요!
아!!1111
20대 암만 잘생기고 어쩌고 돈많은 남자도 저에게 관심 보이는거 싫어합니다 저는
진짜 그냥 개무시좀 해줬음 좋겠어요

어헝하ㅓㅎ어ㅏㅇ헝허ㅏㅇㅎ
이쁘고 저쩌고 필요없어요
그사람들이 해주는 칭찬, 긍정적인 말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좀 무시좀 해줬음 좋겠어요
아..................................................................................

앞서 이런 경험에서 벗어난 분이 계시다면 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
아니면 심리를 잘 아시는 분이라도 좋아요
제발 미움받을 수 있는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출처 미칠 ㄱ것 같은 나의 두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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