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2마트 근처에 있는 삼숑슈타써비스에 또 떨어뜨려서 부품 고장낸 카메라를 맡기러 방금 갔었는데요...
대기하는 동안 세균덩어리일 핸폰을 충전하고 살균하러 잠시 꽂아두고 커피한잔 마시며 왔다리갔다리하다가...
고치는데 시간걸리니 연락할거라구 집에 가라길래, 제 폰을 빼서 카톡을 확인하려는 순간~!
"남의 폰을 왜 가져가~~?" 라며 제 왼쪽 어깨를 확 잡아 비트는 한 아줌마... (멱살 잡히듯 원피스가...ㅠㅠㅠ)
"제 꺼거든요? "라며 어이없어 하니 그 살균+충전칸에 고이 꽂혀 있는 자기 폰을 보고 "어머어머~" 하며 그냥 가려는겁니다. 이미 직원 오고 난리였는데...
제가 "사과하셔야 하는거 아녜요?" 라는데 고개 빳빳하게 들고 "미안요" 하고 가던 그 분.... 진짜... 어휴...들고 있던 남은 커피 붓고싶었어요...
공공장소에 있는 무료충전소에는 분실되지 않게 근처에 있으라고 쓰여있는데.. 근처에 있었다가 도둑취급 당했네요ㅠ
제대로된 사과도 못 받고 공공장소에서 정말....ㅠㅠㅠ
속상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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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함을 가라앉히지 못했는데 하소연할 곳 없어 갑갑한 내 맘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