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이라 ..양해 부탁 드립니다.
나참 기가차서 이제는 웃음 밖에 안 나와요.
저희 동네 가 옛날집 특성상
다닥다닥 붙어있는 빌라촌 이예요.
앞 빌라 하고 우리 빌라 사이의 공간은 1미터 정도고
텅 비어 있어요.
집 구조를 말씀 드린거구 본론 들어갈게요.
전에도( 신랑생일5.1 )작은방 에서 나시 .팬티 입고
게임 하고 있었는데 기분이 계속 싸해서
창밖을 보니
앞 빌라 같은층 에서 왠 남자가 자기네 방충망에 고개를 처박고
저를 보고 있길래 아저씨! 그랬는데도 가만히 있길래
안방에서 자던 신랑 깨워서
자기야!!저집에서 나 보고 있었다고
소리지르며 달려가니
그제서야 후다닥 창문 닫고 들어갔어요
신랑이 욕하면서 그 집에 쫒아가려고
하길래 말렸고
그후
작은방 창문도 거의 안 열고 조심 했죠.
그때 글 올렸다가 오버 하는거 같아 글삭 했구요.
그러다 그놈이 다신 안 보겠지 하고
창문 조금씩 열고 환기 하고 청소 하고
평소 처럼 지냈어요.
저는 집에 혼자 있으면 거의 옷을 안입..ㅠ
근데 이 놈이 그동안 계속 봐 왔는지.
그저께 욕실 청소 하고 샤워하고
작은방 앞에 선풍기 틀려고 갔는데.
(당연히 알몸;;)
아니 글쎄 자기네 집 창문에서 고개를 쭉
내밀고 우리집을 보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저랑 눈 마주침..
얼굴도 확실히 봤는데 5~60대 남자.
너무 놀라 소리를 질렀더니 창문을 닫고
들어가길래
변태 새끼가 왜 자꾸 남에 집을 훔쳐 보냐고
욕을 욕을 했는데도 묵묵무답..
하도 열받아서 파출소 신고.
경찰분 오셔서 다 보시고
문제가 있고 훔쳐본건 맞는거 같은데
우리집에 침입 한것도 아니고
자기네 창문에서 쳐다본거기 때문에
처벌이 안 된다고..
창문 항상 닫고 계시라고 순찰 자주 도시겠다고..
한.두번도 아니고 서로 창밖은 빈 공간 이라
밖에 내다볼 일이 없는곳 인데
왜 밖을 보고 왜 하필 우리집을 보는것 인지..
요번에 정신 차리고 밖에 보니
변태 새끼가 지네집 방충망도 다 뜯고 본거 있죠;;
방충망 반을 뜯어내서
나머지가 덜렁거리고 매달려 있더라구요
맨 처음 (위에 쓴 일)에는 방충망 때매 얼굴이 잘 안 보였는데.
어쩐지 요번엔 너무 가까이 보여서 기절 할뻔.
신랑도 장기출장 가서 담달에나 오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일단 문은 이중 으로 잠갔지만
무섭고 짜증나고 환장 하겠어요.ㅠ
집에 쫒아간다니 경찰분이 그러면 싸우고
큰일 날수 있다고..ㅠㅠ
옆집 때문에도 속 썩고 집앞 편의점 에는 밤마다
술파티.고성
애 초등학교 들어갈때 이사 가려고 계획 짜고
있었는데 아주 죽겠어요ㅠㅠ
댓글에 문제의 창문 사진 올릴게요.
출처 |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가서 망신 줄까요?가족도 있을거 같은데.ㅠ
우리집 창문 으로 넘어 오진 않겠죠?
지한테 쌍욕 했다고..
어린애가 있어서 걱정이예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