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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 많이 나는 상병신들한테 같잖은 플러팅 당하는 기분이요.
게시물ID : menbung_50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5/6
조회수 : 85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24 12:34:23
(*정중한 거절을 몇번이나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권유에 지침)
나 : 저.... 그분이 그렇게 좋으면 주선자님 딸(아들)이랑 이어주지 왜 저와....?
주선자 : ((개정색))..... 아니 우리딸(아들)을 왜 ((아무말))
저 : (한숨×현타) 


꼭... 무책임하게 지 자식이 애완견 사달라고 뜬금없이 꺼내니까
"아이구 그래 멍멍이 사줄게 얼마나 하더라? 사러 가자~"
하는 뜨악스런 부모를 본 기분이었어요.
당연히 해야하는 예방접종이나 훈련방법 사료 간식 같은 것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 듯한(=알려고도 하지도 않는)태도로.
당장 귀엽고 예쁘니까 앞뒤 생각 안하고 그냥 들이대는 그런 거요. 존나 이기적인 거요.

  
저는.... 정말 저런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내가 심심풀이로 사주는 개1새1끼,
아무나 건드려도 되는 그런 사람인가.... 하는 현타는 보너스.
나 정말 인생 힘들게 살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미움받지 않으려고 착하게 살려고 애쓰는데....

 
그런데, 주선자를 통하지 않고 직접 들이대는 개저씨라면 더더욱 혐오스럽겠지요.
바로 코앞에서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자기 의견만을 피력하는 역겨운 태도.
나는 그저 나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이니까 배운대로 최소한의 예의로 대하는 건데

내가 표정도 없는 토끼나 햄스터같은 "막 함부로 대해도 되는"
"표정이없는" 소동물처럼 보이나?....

그런 기분이었어요.
네. 정말로.
차라리 발로 걷어차였어도 이것보단 자괴감이 덜들었을거에요.

발로 모르고 실수로 걷어찰 수는 있어도
"실수로 자꾸 싫다는데 들이대기"
"실수로 계속 사람 곤란하게 말 한마디라도 붙이려고 안달나서 행동하기"
"실수로 계속 거절하는 상대에게 번호 달라 친구하자 권유하기"
....는 사실 말이 안되거든요.
절대로요.

왜 동성의 어린 친구에겐 친구하자는 말을 하지 않나요?
왜 자기보다 연상의 상대와는 어울리려 하지 않나요?
너보다 나이가 많으니 마음대로 휘두를 수가 없어서?
행동 기준으로 내세울만한것이 나이밖에 없지만 들키고 싶지않으니까
그나마 대접받을 수 있는 어린애한테 질척하게 달라붙나요?...

몸이 달아서 눈에 뵈는 게 없어서 행동하는 것으로밖엔 안보여요.
저는 소동물이 아니라서 어떤 의도로 접근하는지 모르지않아요.
개같이 굴어도 인간대접해주는 사람에게 적어도 민폐는 끼치지 말아주세요.
하긴 그걸 알면 구질구질하게 싫다는데도
"튕기는건줄알고" 계속 들이대는 병신짓은 안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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