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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 식당 썰
게시물ID : menbung_506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이
추천 : 0
조회수 : 79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25 23: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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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아래 3줄요약 있어요.

넘나 맛있어서 굳이 가서 먹는 짬뽕집이 있습니다.(체인점인데 케바케에 집 앞은 맛 없는게 함정)
그날도 점심에 가서 짬뽕을 시키고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이 집은 선불이라 자리에 앉아 주문하면서 카드나 현금을 주면 영수증과 카드를 돌려주는 시스템인데요.
제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사람이 핸드폰 하면서 짬뽕 먹다가 일어나서 나가는 거예요.
좀 마른 사람이었는데 이 집이 원래 양을 낭낭하게 주는 집이라 남기고 가는 줄 알았어요.
나름 맛집인지라 서빙보는 직원들은 다른 손님 상대하느라 인사를 못 했는데 워낙에 바쁘니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20초? 정도 지나서 제 짬뽕이 나와서 한 젓가락 뜨는 동안 짬뽕 갖다준 직원이 옆테이블을 치웠어요.
그러고나서 30초 정도.. 옆 손님이 나간지 1분만에 다시 와서는 갑자기 자기 그릇 치웠다고 다 안 먹었는데 치웠다고 직원한테 소리 지르는거예요.
그러면서 돈 돌려달라고...
제가 보면서도 참 애매한 문제긴 하더라고요.
결국 환불받고 가셨어요.
잠깐동안 실갱이 하는 모습 보고 제 멘탈이 흔들렸는지 그날 참 짬뽕이 맛이 없었네요. ㅠ




3줄 요약
1. 옆자리 손님이 짬뽕 남기고 말없이 나감
2. 직원이 자리 치움
3. 1분 뒤에 손님 다시 와서 자리 치웠다고 환불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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