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작년부터 금융권에 도입검토 되었으나 올해 사실상 폐기되었던 성과연봉제를 중규직이라 불리는 무기계약직에만 먼저 도입하는 사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문재인정권의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에 맞춰 시티은행과 신한은행 등 타 은행권이 보여줬던 모습과 상당히 달라 근로자들의 반발을 일으키고 있어 실제로 작용되기까지에는 상당기간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규직은 정규직과 달리 노조에 가입되어 있지 않고 년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고용의 사각지대에 놓여있고 이로 인해 해당 제도를 시행하더라도 집단적인 반발이나 단체행동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사실상 정부의 정규직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에 해고요건을 만들어두는 작업이 아닌지 의심해 볼수도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에서는 7월 20일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에 대한 권역별 순회설명회를 계최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서 사실상 공기업과 동일하게 취급되는 농협의 행보가 주목되는 바이다.